하지 아저씨와 삽살개 단비어린이 문학
박상재 지음, 국은오 그림 / 단비어린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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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아저씨와 삽살개 동화집을 읽으며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랐어요.

자연에서 만날 수 있는 동물과 곤충, 그리고 어릴 적 시골에서 봤던 장승, 표주박, 솟대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 있었기 때문이에요



유유히 흘러가듯 부드러운 문장이 감수성을 자극하고 그리웠던 옛 풍경이 눈 앞에 그려집니다.



요즘 빠르게 전개되는 자극적인 이야기가 많은데 이렇게 서정적인 글을 만나서 마음이 편안했어요

어린이에게 생소한 소재를 통해서 우리의 전통을 기억하고 자연 속 생물과 교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작가님의 말씀처럼 열 편의 동화가 어린이이게는 꿈과 희망을, 어른들에게는 추억과 위로를 선물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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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잘하면 단비어린이 문학
양정숙 지음, 배민경 옮김 / 단비어린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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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는 조금 낯선 선조들의 가사 문학이 

현대적으로 재탄생된 동화집이라 즐겁게 읽었어요

운율이 있어서 소리내서 읽으니 더욱 재밌고 정겹습니다.



글에서 리듬감이 느껴지는 게 신기했어요

옛날 옛적에로 시작하면서 할머니가 들려주시던 

옛이야기를 듣는 기분이었어요



아이와 함께 한 구절씩 소리내서 주거니 받거니 하며 읽으니

노래를 부르는 것 같기도 하고 이야기에 흠뻑 젖어 들었네요.

다양한 동화의 형태를 접하는 기회가 되었어요

정겨운 우리말로 빚어낸 가사 문학을 많은 어린이들이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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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 가지 인문학 개념으로 살펴보는 평화 사전
변준희 지음 / 가치창조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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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 가지 인문학 개념으로 살펴보는 평화 사전.

단순하게 평화를 외쳤던 나에게 진정한 평화란 무엇인지, 평화를 위해 내가 실천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친절하게 안내해 주는 책이었다.



단어별로 구체적 예시와 실천 거리를 제공해 줘서 이해를 도왔다. 인간의 존엄성과 비폭력 대화, 진정한 평화와 협력에 대해서 생각하는 기회가 된 것 같다.



평화를 말로만 외치고 진정한 평화를 이루지 못한 오늘날. 보이지 않는 폭력과 그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현실을 되새겨보는 뜻 깊은 시간이다.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실현할 수 있다는 저자 말처럼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 가까이에 평화 사전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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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이 터지겠다 어린이 시집
군산서해초등학교 5학년 4반 어린이 지음, 송숙 엮음 / 단비어린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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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눈길을 확 끄는 동시집이었어요.



아이들과 동시집을 자주 보는 편인데 그림도 아이들의 그림이 담겨있고 초등학교 5학년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어서 정말 재밌게 봤어요

엮은이의 말처럼 어른들을 절 때 따라 할 수 없는 표현들이 읽는 내내 기쁨을 선물해 줬답니다.



사랑스럽고 예쁜 마음을 이렇게 동시로 남길 수 있다니, 이런 기회를 만드신 송숙 선생님의 정성에 박수를 보내고 싶어요. 동시집을 통해서 자연과 친밀하게 지내는 아이들의 마음이 얼마나 풍성한지 알게 되었어요.



학교, 친구, 가족 등 일상에서 만나는 모든 것에서 의미를 발견하는 아이들!

그 맑고 순수한 마음을 닮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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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단비어린이 계절 그림책
권지영 지음, 최정인 그림 / 단비어린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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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아이와 읽기 딱 좋은 <가을> 그림책

계절의 아름다움이 책 속 가득 담겨 있어요.



여름과 겨울 사이에서 아주 짧게 머무는 가을에 대해

깊이 들여다보게 만드는 작가님의 글과 그림이 멋집니다.


아이 뿐만 아니라 어른에게도 깊은 울림을 주네요.

자연과 사람의 조화로운 모습이 책장을 넘기지 못하게 붙들었어요.



알록달록한 가을, 변신하는 가을,

가을하면 생각나는 것이 책 속에 잘 어우러져

독자에게 설레임과 기쁨을 선물해주는 책입니다.



가을이 떠나기 전까지 두고두고 책장을 열어볼 것 같아요.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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