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티지 가족의 지루하지 않은 월요일 쑥쑥문고 78
조안 에이킨 지음, 유영종 옮김, 나오미양 그림 / 우리교육 / 2013년 9월
평점 :
절판


요즘은 아이들 책들도 참 다양한 나라 다양한 작가들의 책들이 많이 소개 되는 것 같습니다.

작은 아들이 이 책의 첫 페이지를 읽더니 지도책을 펼쳐놓고  영국 잉글랜드 동남부 서식스주(아미티지씨 부부의 신혼여행지)를 찾느라고 열심이더군요.생소한 지명만으로도 어딜까하고 관심이 가는 듯합니다.

<아미티지 가족의 지루하지 않은 월요일> 첫장에서 저를 확 깨우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아마 아이들에게 큰 감흥이 없을 지도 모르지만 이 책을 읽을 만한 아이를 가진 부모들은 모두 한번쯤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산다는 부분에 대해 생각해 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오래오래 행복하게 산다는 거 말이에요."

"괜찮게 들리긴 하지만 음, 쭉 그렇게 사는 동안 우린 뭘 하며 지내지요?"

"아마 난 매일 사무실로 일하러 가고 ,당신은 집안일과 요리를 하겠지.뭐,그러지 않겠소?"

"당신은 그러면 좀 따분할 것 같지 않아요?"

 

그래서 아미티지 가족의 지루하지 않은 월요일이 시작 됩니다.

따분할 것 같은 일상을 아마티지 부인은 소원의 돌로 재미있고 색다른이 일어나는 월요일을 소원합니다.

월요일에  아미티지 가족이 살고 있는 집이나 집근처에서 일어나는 신기한 마법 환타지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여섯편의 이야기가 소개 되었는데 흥미롭고 재미있었습니다.

우리정서에 맞는 여섯편의 이야기만 소개된것이 아쉬었습니다.

뭐랄까 이야기의 중간중간만 본것 같은 느낌이랄까 재미있는 이야기들로 채워져서 그부분이 더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그중 <마법의 정원>은 브렉퍼스트 브릭스 상자로 만든 정원이 멋진 마법으로 커집니다.

또 그곳에는 연인을 기다리는 공주가 있습니다.

바로 음악선생님인 요한센선생님이 공주가 기다리는 연인입니다.그 둘은 다시 만나게 되었는지 그 뒷이야기가 궁금합니다.

과자나 콘푸레이크의 상자에 주사위 놀이나 오려서 뭔가를 만들수 있는 그림이 그려져 있는 것들이 종종 있습니다.이런 멋진 정원 만들기가 들어 있는 것들도 있을 좋겠다 싶었습니다.

<아미티지 가족의 지루하지 않은 월요일>은 유니콘,공주,마녀 등등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재미있는 소재가 가득한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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