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 의거와 안중근 다큐동화로 만나는 한국 근현대사 6
이정범 지음, 이유나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2년 2월
평점 :
품절


 

'근현대사는 가까운 과거의 이야기다 보니 역사적인 평가를 내리는 일은 여간 까다롭지 않습니다. 똑같은 사실을 두고도 그것을 보는 사람들의 이념과 입장에 따라 크게 다르거나 아예 정반대로 해석하는 일도 많습니다. '라는 지은이의 머리말에 많은 공감이 갑니다.

내가 배울때의 역사와 아이들이 배우는 근현대사에 변한 사건의 이름들 ,사건이나 인물들의 다른 평가시각들을 보며

같은 한 사실인대도 세월에 따라 역사가 변하는구나,역사공부도 시대에 따라 꾸준히 해야 하는구나 싶어집니다.

 

안중근의사하면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일,그리고 단지된 손 도장 정도와 간단한 위인전기의 쓰여진 정도로만 알고 있습니다.

<하얼빈 의거와 안중근>은 "다큐동화로 만나는 한국 근현대사'의 6번째 책입니다.

안중근의사를 중심으로 항일운동의 전반적인 인물들, 그들의 생각과 활동,나라안과 밖에서의 여러 활동들까지 우리 항일운동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지식은 폭을 넓히는 역사 수첩> 은 사진과 더불어 하얼빈,간도,압록강 철교,신채호,이준,박은식,민족대표 33인과48인 등 더 폭넓은 이야기들은 우리역사의 이해를 도와 해줍니다.

 

이 책을 보면서도 우리의 역사적인 장소나 인물들에 대한 우리나라의 평가등은 너무 소홀한게 아닌지 싶어 집니다.

헤이그에 있는 이준열사 기념관은 1995년 문을 열었는데 네델란드에서 사업하던 이기항,송창주부부의 개인들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기념관이라고 합니다.안중근의사의 유해도 순국한지 100년이 지났지만 아직 찾지 못했고 이제야 유해를 찾아 조국으로 모시려고 한다고 합니다.

참 부끄럽기도하고 씁쓸하기도 한 일들입니다.

 

우리를 있게 만들어준 우리의 역사, 아이들에게도 열심히 가르치고 알려줘야겠구나 싶습니다.

 

'다큐동화로 만나는 한국 근현대사' 시리즈  우리의 근현대사를 알게하는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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