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하지 말라는 거야? - '금지'와 '허용' 사이 청소년을 위한 세상읽기 프로젝트 Why Not? 1
마르크 캉탱 지음, 브뤼노 살라몬 그림, 신성림 옮김 / 개마고원 / 2009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왜 하지 말라는 거야?-'금지'와 '허용'사이

 

핸드폰을 가지고 다니고, 학교앞에서 불량식품 군것질을 하고,종일 깜깜해 지도록 노는 친구들을 부러워 하는 울 아들에게

 -사실 요맘때는 저도 이 모든게 부러워 보이고 하고 싶은 것들이었습니다-

요즘 자주 하는 말은 여러가지 예를 들어가며 칸트가 말하는

 <하고싶은 것만 하는것은 자유가 아니다..하고 싶은 것을 참아야만 해야 할 일을 할 수 있는 것이 자유다>라는 인간의 자유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왜 하지 말라는 거야>는 사춘기에 접어든 청소년에게 이 자유에 대한 이야기를 참 삐딱하게,조금은 불량스럽게 이야기 해주는 책인것 같습니다..

프랑스 작가의 책인데..이야기를 이끌어가는 것이 사춘기 아이의 삐딱함이 들어있는 듯 합니다..

이런 유모와 재치가 있는 글을 보게 되면 원서를 보고 싶어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 느낌이 그 원서에도 그렇게 쓰여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확..

나도 사춘기를 ,학생시절을,청소년이었던 시절을 지나왔건만..

이제는 그랬던 기억보다는 예전의 우리 엄마들의 모습이 훨씬 가까운 그런 어른이 되어 있음을 느낍니다..

아이들을 이해하면서도 엄마의 입장을 ,부모의 입장을 고수하게 되는..

<왜 하지 말라는 거야>는 규칙,금지, 또 모든게 허용된다면..이라는 여러가지 상황을 놓고 아이들에게 이야기 해 주고 있습니다..

왜 하지 말라는 것인지..

무모한 짓을 할때에도 왜 최소한의 안전은 확보해야하는지..

이 책은 청소년기에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문제들의 조언과 지혜와 해결책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사춘기에 들어선 아이와의 대화가 대화가 아닌 고성만 오간다면 ,이 책을 엄마의 잔소리 대신 권해 주고 싶네요..

대신 마음 상하지 않고 잔소리를 해 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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