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팝콘
강한 그림, 이준혁 원작 / 미디어창비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동물과 아기는 좋아하고 싫어하는 존재가 아닌 사람으로서, 어른으로서 보호해야 할 존재라고 생각한다.
강아지털 알러지가 있어서 태어나서 강아지는 딱 두 번 만져봤는데, 우리 옆 집 백구가 새끼를 낳았을 때다. 털 하나 없이 맨들맨들한 아이를 새집에 옮기는데 아직도 그 촉감은 잊을 수 없다. 그 이후로도 강아지의 안부가 궁금했지만 잊어버리고 살았다. 근데 안녕 팝콘을 읽고서야 다시금 떠올랐다. 그 작은 아이는 추운 겨울을 잘 견뎌내고 잘 살았을까.
후에 주인이 죽으면 먼저간 반려견이 마중나온다는데. 팝콘이가 외롭지 않게 잘 지내다가 먼훗날 나초랑 꼭 만났으면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