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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제텔카스텐 - 스쳐 지나가는 아이디어를 붙잡는 가장 확실한 방법
데이비드 카다비 지음, 김수진 옮김 / 데이원 / 2024년 7월
평점 :
가끔 우리 생활 속에서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생각 나는 경우 손에 잡히는 아무 종이에 급박하게 쓴 넵킨이건 조각 종이이건 그 아이디어를 써놓는다.
그 아이디어는 순간 떠올랐다가 날아가는 휘발성이기때문에 추후 그 아이디어를 잡아놓기 위한 나름의 장치인 것이다.
상자 속에 그 아이디어를 적은 종이들을 넣어 놓기만해도 그 아이디어는 생명력을 갖을 수 있을까?
날아가기 쉽지만 소중하게 떠오른 아이디어 메모를 추후 나름의 연결성을 갖도록 정리를 할 필요성이 때론 필요하다.
요즘 시대에는 각종 정보가 쏟아지는 시대이다. 보다 효울적인 아이디어 메모를 2차 작업으로 선별하면서 저장해야한다면 비효율적일 수 있다.
글쓴이는 글을 쓰는 입장에서는 그 아이디어를 토대로 새로운 확장되는 나름의 글을 디지털 제텔카스텐을 통해 보다 쉽게 작성할 수 있다고 말한다.
디지털 세상에서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떠오른 아이디어를 이젠 분류되지 않는 메모 상자에서 좀더 발전된 디지털 메모를 사용해보라고 권한다.
아이디어나 글감이나 단어가 떠오르면 그 연결되는 메모 작성한다. 추후 작성된 메모를 앞 메모와 연결하여 확장 형태의 메모 연결고리를 갖게 한다.
각각의 메모가 서로에 영향을 미치면서 점차 확대되어가는 연결성을 갖도록 관리하는 것이 디지털 제텔카스텐이다.
종이에 급박하게 적어내려가던 메모를 핸드폰 속에 메모앱을 통해 적어가는 방식을 이 책은 설명한다.
자신이 어떻게 메모를 확장해가면서 서로 연결된 메모들과의 유기적인 확장형태의 프로세스를 발전해가는 과정을 보다 쉽게 설명하고 있다.
각 메모들의 확장형태가 글이 되어가면서 점차 책으로 변모하는 과정도 가능하게 된다.
글 쓰는 작가 뿐 아니라 연구생 논문이나 자신의 업무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시간을 줄이면서 작업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의 확장판으로 생각하면 보다 쉽게 와닿는다. 자신의 데이터를 정리하는 방법을 배워서 실제 적용하는 방법과 그에 따른 효율적인 작업 방식을 이책을 통해 배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