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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제임스 설터 지음, 박상미 옮김 / 마음산책 / 201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아내의 안락사를 도우는 남편. 2층 침실에 아내를 눕히고 안락사용 주사를 놓는다. 아내의 숨이 꺼져가는 걸 확인한 후 일 층으로 내려온다. 일 층에는 그의 젊고 아름다운 내연녀가 기다리고 있다. 이제 둘만의 로맨스가 펼쳐질 순간 기막히고 희안한 일이 벌어진다.
이 단편을 읽었을 때, 이 이야기가 왜 훌륭한 이야기라고 평가 받는 것인지, 의아했다.(문학평론가 신형철은 이 소설집을 극찬했다) 하지만 책을 덮고 일상을 누리던 도중 이 야기의 섬뜩한 상황의 의미가 이해되는 순간이 내게 찾아왔다. 그리고 이런 이야기를 구성해서 묘사하는 작가에 대한 맹렬한 질투심도 동시에 치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