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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 끝내는 독학 독일어 첫걸음 나혼자 끝내는 독학 첫걸음 시리즈
안희철 지음, 엘레나 쿠비츠키 감수, 정승환 동영상강의 / 넥서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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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함다ㅋ플랜에 따른 콘텐츠까지 제공해줍니당 독학용 최고서 아닐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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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코
질 들뢰즈 지음, 권영숙.조형근 옮김 / 새길아카데미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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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례하지만...원전 번역이 아니라 영역본 번역을 다시 우리말로 번역하셨네요.... 그러면서 주요 개념어는 불어로 써놓으시고 문장은 영역본 중심으로 번역하고....????구매하실분 이 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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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극단에 끌리는가
카스 R. 선스타인 지음, 이정인 옮김 / 프리뷰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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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극단화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담은 책이다. 저자인 번스타인 교수는 하버드대 교수이며 오바마 행정부의 관료로 일하고 있다. 저자는 학자답게 자신의 주장을 실험과 통계로 탄탄하게 뒷받침 한다. 저자는 현대 사회의 좋지 않은 극단화된 사건들을 예로 들며 이러한 사건들에는 유사성이 있음을 주장한다.(11p) 유사성이 있다는 말은 사건들 가운데 공통된 요소가 있다는 말이다. 물론 극단화에 대한 유사성이 있다는 말은 저자가 주장하는 요소가 극단화의 유일한 원인은 아니라는 말이다.

저자는 극단화의 주요소가 '집단극단화''폭포효과'라고 주장한다. 물론 이 책에는 이 두요소 말고 여러가지 요소가 있다. 현대 사회가 다원적이고 복합적인 만큼 극단화 또한 단일적인 원인으로 설명할 수 없다. 저자는 극단화를 이루는 여러 요소를 가운데 특히나 '집단극단화''폭포효과'에 중심을 둔다.

집단극단화는 이렇다. 저자는 '사람은 서로 생각이 같은 집단 속에 들어가면 극단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아진다'라고 주장한다. 이를 '집단극단화'로 명명하며 사람들이 집단으로 모이면 극단으로 나아간다는 선행 연구 사례와 저자의 직접 연구를 통해 자신의 주장을 전개해 나간다. 연구는 보수적(또는 진보적) 성향의 사람이 같은 보수적(또는 진보적) 사람들과 만나 집단이 될 경우 극단주의 성향 심화, 내부 다양성 저하, 상대 집단과의 격차가 심화되어졌음을 밝힌다. 그러면서 저자는 테러리스트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임을 밝힌다.

폭포현상은 특정 사람의 믿음과 관점이 다른 사람들에게 확산되어 사람들이 주체적으로 결정하지 않고 특정 사람의 생각에 근거해 판단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폭포 현상은 사람들로 하여금 잘못된 정보를 인식하고 믿게 만들어 부동산 버블이나 주가폭락을 일으키기도 하며 정치적으로도 이용되어 이슈화함으로써 특정 개념이나 사건이 폭포처럼 쏟아져 사회적으로 전염되듯 시대의 의식을 선점하는 것을 의미한다.

저자는 인간의 심리적 면에서부터 사회 구조적인 면에 이르기 까지 극단화의 배후에 있는 여러 요소들을 간파하여 자신의 주장을 전개한다. 그는 다양성과 균형잡힌 견제가 이러한 나쁜 극단화를 예방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전체적으로 현대 사회의 구조적인 특성을 잘 캐치하여 글로 표현하였다. 인간이 가진 심리적인 잔인성부터 사회의 부조리한 구조 까지 내외적인 여러 요소를 통합적으로 균형있게 잘 다루었다. 그러나 잘 생각해 보면 나쁜 극단화를 이루는 요소들은 동시에 착한 극단화를 이루는 요소이기도 하다. 극단화는 동전의 양면처럼 그것을 쥔 주체에 의해 달린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극단적인 교육을 받는다. 특히 남북으로 갈라진 우리나라는 어릴 때 부터 진리인 듯 가리워진 이데올로기 교육을 받게 된다. 특히 친미적 사회 분위기 속에서 철저하게 이원화된 서구중심적 사상 속에 어릴때부터 노출되어져 왔다.

건강하다는 것은 분명한 기준이 서있다는 것임을 말하고 싶다. 이 기준은 양면을 수용하는 기준이다. 흑과 백으로 나누는 이원적 사고를 철폐하고 나와 다른 의견도 수용하여 사고하는 양론 수용의 문화를 가꾸어 나가야 할 것이다. 내 것만이 아닌 너의 것도 중요하며 그것도 인정해야 하는 사고를 가진 문화를 만들어 가야 한다. 무조건 빨갱이로 매도하여 사회적 낙인을 찍고 편을 가르는 사고에 대한민국이 얼마나 고통받았는가? 이 책을 통하여 한국사회를 재조명 해보는 것도 괜찮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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