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원씽의 힘

어린이를 위한 원씽의 힘 - 평범한 아이를 특별하게 만드는 ‘단 한가지’의 마법
전지은 지음, 유영근 그림, 노규식 감수 / 비즈니스북스 / 2023년 11월

평범한 아이를 특별하게 만드는 '단 한가지'의 마법!
<원씽>이란, 하나의 일에 완전히 집중하는것을 의미한다.

학교와 학원에 수많은 스케줄을 소화해야하는
요즘 아이들은 여러가지에 관심과 재미를 느낄것이다.
하지만, 여러가지 일을 동시에 계속 하다보면
정작 중요한것을 놓치고 에너지만 낭비할수 있기에
내가 정말 이루고싶은 '한가지'에 몰두를 해야한다고 책에서 강조한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내가 무엇을 이루고 싶은지
집중할 한가지를 찾기 위해서는 스스로에게
수많은 질문을 던져야 답을 찾을수있다.

이 책은 서준이와 가족,친구들 이야기를 예시로 들어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동화로 풀어내었다.

그리고 막연한 설명보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생각하고 나의 원씽과 꿈을 찾을것인지 <생각해보기>에서 좀 더 나에 대해 깊게 생각하고 직접 실천할수있도록 가이드를 준다.

성공한사람들은 어려서부터 '원씽'을 찾아 그것에 집중했다고 한다.
원씽을 찾고, 그것에 몰두하고, 실패하더라도 다시 금방 제자리로 돌아오는 힘, 꾸준히 실천하여 성공의 경험을 쌓는다면 미래에는 내가 원하는모습에 훨씬 가까워져 있을것이다.

아이들에게 말로써 조언을 해주는것보다
가끔은 이 책과 같은 자기계발서를 직접 읽음으로써
아이들이 스스로 깨닫고 변화한다면 아이들에게 훨씬 가치있는 시간이 되지않을까 ?

저도 우리아이들의 <원씽>을 찾고, 꿈을 이루는것을 도와주기위해 부모로써의 '원씽'은 무엇이 있을지 고민해보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네요🙂

'비즈니스북스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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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문이 수상해

빨간 문이 수상해 - 나를 키우는 힘! 상상력 ㅣ 생각톡 무지개
엄예현 지음, 강민지 그림 / 알라딘북스 / 2023년 12월

📕빨간문이 수상해 ㅣ알라딘북스
✍️글 엄예현 ㅣ 그림 강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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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문 안에는 과연 무엇이 있을까?
왜 수상하다고 하는걸까?
제목만 읽어도 무한한 상상을하게된다.

할머니 생각만하면 아직도 눈물이 나는 미나.
아빠,엄마 대신 돌봐주었던
다정했던 할머니가 돌아가시고나서부터
미나는 감정도 미각도 사라진것같은 기분이다.

그러던 어느날,
길을가던중 빨간문을 발견하게되고, 문안으로 들어서게되는데..

벽난로와 크리스마스트리가 장식되어있는 포근한 방에서 나타난 산타할머니 !🤶

과연 이방에서 산타할머니와 미나에게 어떤일이 벌어질까 ?

📖
할머니를 가슴속깊이 그리워하는 미나의 모습에 울컥한마음이 들었다

빨간문을 통해 할머니가 좋아했던 팥죽을 만드는 상상을 하고, 이를 통해 잃어버렸던 미각도 찾고
마냥 슬프기만했던 감정과 혼자 꾹꾹 눌러왔던 그리운마음이 해소되는것을 보며
상상하는것이 얼마나 큰힘을 가지고 있는지 알게됐다.

작가는 이러한 <상상력>이 자신을 변화시키고, 세상을 바꾸는힘이 있으며, 상상하는 멋진모습을 만들어갈수 있다고 말한다.

상상은 현실을 변화시키기도 하고, 더나은미래를 꿈꿀수있게 한다.

이 책을 읽고 우리아이들이 상상의 힘을 느끼고, 수많은 상상을 통해 자신의 꿈과 미래를 멋지게 펼칠수있길 바란다🙂

초중학년부터ㅡ고학년까지 추천합니다!

*도서를 협찬받아 쓴 솔직리뷰입니다

싹싹소풍

싹싹 소풍 ㅣ 달토끼 그림책
마리아 라모스 지음, 고영완 옮김 / 토끼섬 / 2023년 11월

📕싹싹소풍 ㅣ 토끼섬
✍️마리아 라모스 그림책 ㅣ 고영완 옮김

날씨가 좋은날 맛있는 음식을 싸서 소풍을가요🎒
싸온 배와 머핀을 싹싹 먹고
머핀부스러기는 개미들이 싹싹 먹어요 🐜

참 !
쓰레기는 어떡할까요 ?

종이는 나중에 책이되고,
유리병은 나중에 안경이되고,
깡통은 빛나는 커피머신이되지요🙂

배는..?
씨앗이 자라 또 다른 아기배가 되지요! 🍐

이렇게 귀엽고 사랑스런 일러스트와 스토리가 있는 환경동화책이 있을까😉

원색적이고 동글동글한 그림에 웃음이 절로난다.
소풍에 싸간 음식들을 깨끗하게 다먹고,
쓰레기까지 재활용하여
남은것 하나없이 깨끗한 소풍 <싹싹소풍>🌿

아이들에게 거창한설명 대신
간결하고 직관적인 스토리가 이해도를 높여준다

재활용한 쓰레기가 또 어떤 물건으로 재탄생할지, 아이들의 상상력을 마구 높여주는 그림동화👍

4ㅡ6세 유아들에게 추천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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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회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서를 협찬받아 쓴 솔직리뷰입니다

어린이 환경동화책 강추 !

비닐봉지와 요괴 고양이 ㅣ 함께 사는 세상 환경 동화 11
조연화 지음, 김주경 그림 / 아주좋은날 / 2023년 10월

📕 비닐봉지와 요괴고양이 ㅣ 애플트리태일즈(아주좋은날)
✍️ 조연화 글 ㅣ 김주경 그림


제목에 쓰여있는 '요괴고양이'의 정체가 궁금했었다.
왜 요괴고양이 일까?

🐱책속의 요괴고양이는 원래는 쓰레기장에 버려진 라면봉지였다.
라면봉지가 생명이 자라지 못하도록 흙을 망치는 존재라는걸 알고 슬펐지만, 새끼낳을 준비를 하는 어미고양이의 집으로 쓰여져서 필요한 존재가 되는것같아 기뻤다.

그러나, 먹이를 구하러간 어미가 덫에 걸려 죽게되고, 새끼들을 지킬수있게 어미고양이를 도와주고싶은 간절한바람으로 100번째 요괴대원이 된다.

✔️전 세계에서 비닐때문에 아프게 된 동물들이 구조를 요청하면 구해주고, 지구의 미래를 지키는 아이들인 <지미지아>를 찾는것이,
바로 요괴고양이의 임무 !

요괴고양이가 찾은 100번째 지미지아는
부지런하고 착하지만, 여느 아이와 똑같이 비닐을 함부로 쓰고 버리는 '화랑이'다👦

어느날, 요괴고양이는 구조요청 신호를 받게되고,
화랑이와 함께 스리랑카와 인도의 쓰레기산들을 찾아가 죽음의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보게되는데...

과연 화랑이는 쓰레기산들과 죽어가는 동물들을 보며 어떤 생각을 하게될까 ?💬


📖
아이들은 말로 듣는것보다, 화랑이처럼 직접 보고 경험하는것이 훨씬 더 와닿는거같다.

기후위기, 지구온난화, 탄소중립..
오늘날 더이상 외면할수없는일들이 되어버렸다.

편리하다는 이유로 너무 많이 사용해버린 비닐과 플라스틱들.
개인이 실천하는문제를 넘어서 이제는 그 심각성이 크다고하는데, 나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을 버리고 생활속에서 환경을 위해 무조건 실천해야하는때가 왔다.

조금씩 비닐과 플라스틱사용을 줄이고, '일회용'이 아닌 여러번 씻어쓰고 재활용하여 쓰레기를 줄이도록 하는것이 중요한것같다.

⭕️예를들면,
비닐봉지, 비닐장갑ㅡ장바구니, 집게
랩, 비닐, 배달플라스틱 ㅡ반찬통, 실리콘, 텀블러
종이ㅡ 이면지활용
등이 있겠다.

우리아이들이 사는 미래의 지구를 위해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이 책과 같은 환경동화를 읽으며 경각심을 느끼고, 함께 실천할수있는 방법을 스스로 찾아보고
앞장서는 101번째 <지미지아> 가 되길 바래본다🙂

*도서를 협찬받아 쓴 솔직리뷰입니다

새들의 학교

새들의 학교 ㅣ 한림아동문학선
이혜정(웃는샘) 지음, 피노 카오(Pino Cao) 그림 / 한림출판사 / 2023년 9월

📕새들의 학교 ㅣ 한림출판사
✍️이혜정 글 ㅣ 피노 카오 그림


새들의 학교에는 다른 새보다 덩치가 크고 힘이세다며 잘난척하는 괭이갈매기, 괭이아가가 있다

4월이 되면 분주한 등대섬.
바로 철새들을 맞이하기위해 텃새들은 먹이와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철새들을 불러오기 위한 고양이노래도 큰소리로 연습해야 한다.

괭이아가는 왜 철새들을 위해 이렇게 힘들게 해야하는지, 자기것을 빼앗기기 싫어 불만만 가득할뿐이다.

그런 그는 전학온 철새아이가 모둠장이 되는것도, 철새아이의 말을 들어야하는 것도 맘에 들지않는다

결국 괭이아가는 철새아이에게 시비를 걸게되고, 둘은 자기들을 먹잇감으로 여기는 무서운 매 아저씨의 공격에 어려움에 처하게 되는데...

둘은 과연 '함께' 지낼수 있을까 ?


📖
자기보다 약한 새들을 은근히 못살게 굴고 학교수업에서 하는것마다 왜 해야하는지 불평하는 괭이아가..

그래서 늘 외톨이인 괭이아가 옆에서 힘들지만 친구가 되어주려 노력하는 철새아이.

새들의학교 이야기이지만,
들여다보면 우리네 학교이야기와 크게 다르지않다는걸 느낄수있을것이다.

부모의 힘을 업어 자기가 제일 잘났다고 남을 괴롭히고 본인이 하고싶은대로만 하는 아이를 주변에서 한번쯤은 보았을테니까 ..

사회는 혼자 살아갈수없고, 더불어 살아가야하기 때문에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 협력하려는 노력이 꼭 필요하다.

남을 배려하지않고, 이기적인 행동만 하는 아이들은 스스로를 외톨이로 만드는길이란걸, 이 책을 통해 깨달을 수 있다.

그래도 긍정적인것은, 그런 아이들도 옆에서 함께해주고 기다려주는 누군가가 있다면 얼마든지 다른아이들과 조화롭게 어울릴수있는 존재가 될수있다는것이다.

서로 다른 종족인 텃새와 철새..
서로 다투기도하지만, 실제로 사이좋게 공존할 수 있는 책속 새들의 이야기처럼 어른들도, 특히 아이들도 서로간의 배려와 이해가 있으면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 될 수 있다는것을 기억했으면 한다.

*도서를 협찬받아 쓴 솔직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