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덜덜 식당 2 : 강심장, 후덜덜을 노리다! 후덜덜 식당 2
강효미 지음, 유영근 그림 / 아르볼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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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이 많아서 도둑질에 한번도 성공못한 엉터리 도둑 '후덜덜'
후덜덜의 소원은 배가 부를때까지 든든히 먹어 보는것.

ep.1
며칠전, 배고픔을 이기지못한 후덜덜은 맛집의 금고를 털기로 결심하고 배불특별시의 맛집으로 이름난 최고집 불고기집에 찾아간다.

<최고집 불고기>와 <최고불고기집>
두 사장님은 서로 자기네가 원조라며 후덜덜에게 먹어보고 어디가
진짜원조인지 판단해달라고 한다.
난감한상황에 배부르게 먹고 도망온 후덜덜은
밤에 금고를 털러가지만, 뜻밖의 공책을 발견하게 된다 !

ep.2
폐업을 한다는 <잘만두로 피자>가게.
공짜로 먹어볼 기회에 너무맛있게 먹은 후덜덜은
왜 이가게가 폐업하게 되었는지 속사정을 듣고
진실을 파헤친다.

ep.3
밤에 금고를 털기위해 미리 사전답사 간 <배불 호두과자>.
주인할머니가 후덜덜에게 배고파보인다며 준 호두과자를
맛있게 먹고 이제 편의점에서도 먹을수있어서 다행이라고
말을 하지만, 이는 사실 대기업의 만행이었던것 !


후덜덜의 맛집 금고털이는 과연 성공할수있을까요?
자신과 똑닮아 오해받을수 있는 은행강도 '강심장'을 잡을수
있을까요..?


📖
도둑이라는 말을 듣고선 아이들은
'주인공이 나쁜사람이구나'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읽다보면 주인공 후덜덜은 도둑질에 한번도 성공하지
못한, 오히려 맛집에 도움만 주고 오는 허술해보이는 도둑이다.

맛집금고를 털것이라는 거대한 계획과는 반대로
오히려 사장님들을 도와 진실을 밝혀주는 따뜻한 영웅 '후덜덜'.

책속의 캐릭터들 이름, 식당 이름들이 아주 재미나고
스토리도 흥미진진해서 아이들이 재밌게 읽을수있겠다.

착한 후덜덜 뒤에, 진짜 도둑 강심장은 과연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후덜덜이 꼭 강심장을 잡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3편을
기대해봅니다^^
.
초저학년부터 초 중학년까지 추천해요 !

*도서를 협찬받아 쓴 솔직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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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술사 노앵설 난 책읽기가 좋아 FUN 시리즈
이조은 지음, 간장 그림 / 비룡소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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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를 쫓아가다 인간세상에서 요괴마을로 오게된 아기.
그리고 그 아기를 발견한 요괴 노앵설.

요괴마을은 뭐든지 인간세상과 반대이다.
인간의 눈에 예쁘고 좋은것은 요괴들 눈엔 못생기고 나쁜것.

아기가 울어대자
각각의 특징을 가진 여러 요괴들이 노앵설과 아기가 있는집으로
모여든다 !

청군여귀가 아기는 엄마젖을 먹여야한다고 말하고
노앵설은 젖을 먹일수있는 녹족부인에게 아기를 데리고 가지만,
가는길에 독흑리 영감에게서
인간이 요괴마을에서 뭘 먹게된다면 다시 인간세상으로
돌아갈수없고 요괴마을에서는 절대 자라지않을거라는 말을 듣게된다.

돼지요괴 금저의 아내는 '사람'이기에 아기를 데려가보지만
눈물을 글썽이며 부모가 애타게 찾을거라는 말을 듣고는
노앵설은 요괴이지만 언젠가는 죽을수도있다는 각오를 하고
아기를 위해 함께 인간세상으로 가게된다.

한번도 상상하지 못했던 스토리와 글밥, 재밌는 그림으로
아이들이 무한한상상을 하며 판타지이야기속으로 빠져들수있다.

<난 책읽기가 좋아>시리즈는 줄글책으로 넘어가는 아이들을
위한 책으로, 흥미로운 스토리로 구성되어있어 아이들이 쉽고 혼자서도 자신감있게 읽을수있다.

요괴라 '성장'이 무엇인지, '부모'가 무슨뜻인지 정확하게
알수없지만,
인간세상에서 부모를 만난 아기와, 아기가 자라는모습을 보며
그 뜻을 정확하게 이해하게 된다.

아기를 위해 용기를 내고 아기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가슴 벅차하는 노앵설의 모습에서 따뜻함을 배우고,
아이가 커가면서 노앵설의 마음도 함께 성장했음을 느낄수있었다.

마지막까지
독자어린이들에게 호기심과 상상을 던져주는 책.

줄글책 읽기 시작한 7세부터 초 중학년까지 추천합니다!
.
*도서를 협찬받아 쓴 솔직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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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키
요헨 구치.막심 레오 지음, 전은경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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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내 집사가 돼라 ! "

버려진 집안에 보이는 한 남자 '골드'.
그는 방천장에서 내려온 끈에 목을 감고 의자 위에 서있다.

교통사고로 사랑하는 아내 린다를 잃은이후로
살아갈 자신이없어 죽을 결심을 하는 그.

우연히 본 프랭키는 이 집에 눌러앉게되고,
무기력하고 늘 우울해보이는 골드옆에서 인간의 말을 할줄 아는 프랭키는 귀찮으리만큼 말을걸고 때때로 좌충우돌 일을 벌이기도 하면서 골드가 다른생각을 하지못하게 만든다.

처음에는 골드가 프랭키의 말에 대답하는것도 귀찮아하고
서로 티격태격대지만,
서로 대화하고 함께하면서 프랭키가 골드에게 의미있는 존재로
점차 변화되는것을 느낄수있었다.

골드가 '자살'을 하기위해 매달아놓은 끈을 보고
프랭키는 재밌는놀이라고 생각했지만, 나중에는 그것이
스스로 죽으려는 선택을 했던것임을 알게되고
그런 인간을 이해하지못한다.


P.226-227
"죽는 건 바보 같은 일이야.
당신이 지렁이라면 나도 그런 행동을 이해할수있을지도 몰라.
팔다리도,머리도 없으니까. 지렁이는 그냥 벌레잖아.
내생각에는 그건 사는게 아니야.
하지만, 그들조차 자기 자신을 죽일 생각은 하지않아.
당신은 인간이잖아. 당신에게는 모든것이 온전하게 달려있어.
뭐든 할수 있다고. 여기 집도 있고, 나도있고,(...)

"인생은 단순해. 그 어떤 멍청이라도 살아갈 수 있어."


실제로 말을 하는 반려동물이 있다면,
정말 이렇게 얘기해줄것같은 느낌이다.

많은사람들이 반려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상처를 치유하고,
위로를 받는다.

프랭키는 모든것을 다가졌지만 죽음을 선택하는 골드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지만, 골드에게 먼저 말을걸고, 죽지않게 곁에 있어준다.

이 책은 동물인 주인공 고양이 프랭키의 시점으로 써내려간 이야기이다.

동물의 마음속을 들여다본 기분이랄까.

프랭키의 입장에서 인간은 모든것이 풍족해보이고, 마음만먹으면
뭐든할수있는 존재인데 왜 그렇게 우울해하고 자신의 생명을
쉽게 포기하려하는지 이해할수없다는 속마음을 들었을때
그동안 동물은 할수없는, 인간이기에 누렸던 모든것들을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정작 중요한것을 쉽게 놓치기도 하는 행동들이 미안하기도하고 반성되기도하고 고맙기도했다.

마지막에 골드가 프랭키에게
'내 작은 삶의 의미'라고 표현하며 <사랑하는 프랭키>에게
쓴 편지와 편지를 받은 프랭키의 행동을 통해
인간과 동물의 우정과 서로를 향한 애틋함을 느낄수있었다.

인생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삶의 의미를 되찾고 싶은 분들에게 강추합니다🙂
'프랭키'라는 귀여운 고양이를 통해 온기와 위로를 받기에 충분하니까요 !
.
좋은기회주셔서 감사합니다🙇‍♀️ @influential_boo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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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엔 마라탕 1 - 생일에만 보이는 식당
류미정 지음, 손수정 그림 / 밝은미래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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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그림과 제목이 완전 요즘 초딩들 취향저격 !
딸도 식탁에 올려진 이책을 보고선
읽어봐도 되냐며 묻더니 그자리에서 다 읽어버린다.

이번편은 <생일엔 마라탕_1️⃣생일에만 보이는 식당>으로
생일날 일어나는 다현이 이야기와 동준이 이야기로
각각 스토리가 이어진다.

👧
생일인지 모르는것같은 엄마,아빠 때문에
아침부터 기대했던 다현이는 무척이나 실망한다.
하굣길에 우연히 <생일엔 마라탕>이라는 가게를 보게되고 들어간다.

장난감 액세서리를 잔뜩 끼고 나온 할머니 '마마'를 보고선
이상한사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지만,
올해 생일 소원을 바로 이뤄준다는 말에 고민끝에
소원을 말하게 되는데...


👦
동준이는 생일에 다이어트에 좋으라며 소고기미역국이 아닌 새우미역국을 끓여주고 계속 다이어트얘기를 하는 엄마때문에 기분이 상한다.
학교가는길에 <생일엔 마라탕>가게를 보고 신나게 재료를 담는데
역시나 소원이 무엇이냐고 묻는 마마.

동준이의 소원을 듣고 마마는 마라탕을 만들기 시작한다.

🎶혼자는 외로워! 생일날 혼자는 더 외로워!🎵
마법의 노래를 부르는 마마의 목소리.

과연 다현이와 동준이는 소원을 이룰수있을까..?


📖
다현이와 동준이는 소원을 말한뒤, 소원이 바로 이루어지는 마법을
경험한다.

누구나 소원이 이루어지면 모든것을 다 이룬것처럼
마냥 좋을것같지만, 책속의 다현이와 동준이의 이야기는 그렇지않다.

얻은게 있으면 잃는게 있는법 !

소원이 이루어졌지만 예전보다 더 힘든 상황을 맞닥뜨리게되는 다현과 동준.

마법을 풀기위해 다현이는 '도깨비도 변한 맛식당' 동준이는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에 우연히 들어가게 된다.

새로 등장한 가게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것만 같아서
2편이 너무나 기대가된다며, 자기는 책속의 마마에게 소원을 안빌거라고 말하는 딸 🤭

소원때문에 소원에 가려진 또다른 소중함을 잊고 지낸것은 아닌지
생각해보게 되는 책.

저도 다음 이야기가 벌써부터 기다려지네요🫣
초 3학년부터 추천합니다 !
.
*도서를 협찬받아 쓴 솔직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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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놀고 즐기는 열두 달 기념일 - 개정판
전미경 지음, 이수영 그림 / 길벗스쿨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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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돌아오는 명절과 국경일,
달력속의 작은 글씨로 적힌 24절기 .

빨간날이 그저 쉬는날인줄만 아는 대부분의 어린이들에게
꼭 추천하고싶은 책 !


이 책에는
우리가 꼭 알아야하는 우리나라 명절과 국경일 뿐 아니라
아이들이 즐겨하는 어린이날, 할러윈, 크리스마스등
요즘 시대에 맞춘 기념일들을 소개하며 아이들이 더욱 재밌게 읽을수있도록 만들었다.

딱딱한 이론적인 내용이 아닌
제목처럼 <먹고 놀고 즐기는> 방법을 소개해준다.

추운겨울철 간식 소개부터 설날에 입는 설빔과 윷놀이, 정월대보름의 상차림과 전통들, 추석에 송편만드는 법,
김치담그기, 가을 식물장난감만들기, 복주머니만들기 등등

열두달 내내 특별하게 보낼수있는 방법들로 가득하다

일상과 똑같은 일러스트들을 보는 재미까지^^

이 책 한권이면
아이들이 우리나라의 대소사를 다 아는것 같은 기분이 들것같다


초등아이들이 교과와 연계하여 더 흥미있게 읽을것 같네요
아이들과 다가오는 명절과 기념일들을 함께 즐기고 몸소 체험하며
시간을 보내는건 어떨까요 ?

초1학년부터 추천합니다 !

*도서를 협찬받아 쓴 솔직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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