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왕이라고 불리는 빌 그로스이지만 주식에 대한 감각은 영 젬병인 것 같다.
2009년 후 주식 시장은 지속적으로 우상향 했는데 말이다.
역시 완벽한 사람은 없고, 또한 거시적 흐름을 모두 맞출 수 있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음을 다시 한번 느꼈다.
나는 채권과 주식에 모두 투자하기에 메리 차일즈의 '본드 킹'을 재미있게 읽었다.
방대한 조사를 기반으로 쓴 책이라 그런지 내용도 알차다.
그런데, 채권 거래에 대해 너무 자세히 쓴 부분이 많아서
채권에 관심 없는 사람은 살짝 지겨울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어쨌든, 주식이든 채권이든 투자자라면 읽어보기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