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호황과 여성의 대학 진학률 제고는 출산율의 급격한 저하로 연결되었다...
그런데 서구권에서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과 출산율의 상관계수를 측정한 것이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높아질수록 출산율도 상승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즉,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높아지고 그 숫자가 무시 못 할 수준에 도달하면서
출산율이 상승하는 것이다...
30대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60% 선을 넘어선 데 이어
경제 전체의 인력 부족 문제까지 더해진 만큼,
단 한 가지 요소만 가세한다면 한국은 미국처럼 유연한 일자리 증가가
출산율 상승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단 한 가지 요소는 정부의 인센티브 제공이다...
물론 이와 같은 전망을 '지나치게 낙관적이다'라고 비판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다른 선진국에서 이뤄진 일이 한국에서 반복되지 않으리라고
단언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p28 - 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