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새로운 국면의 대한민국 영어교육에서는 명시적인 문법교육에 대해 다소 회의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지만 영어가 제2언어도 아닌 외국어로서 입지에서 한국의 환경은 충분한 언어의 입력이 제공될 수 없고, 발화 기회조차 만들기 힘든 상황에서 효율적인 언어습득을 위해 포기할 수 없는 부분이다.
이전에는 영문법를 마치 수학공식처럼 형식에 치중하여 외우도록 하였는데, 형식과 의미를 중심으로하여 학습자가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영문법을 습득할 수 있도록 설명해 주는 책이 바로 Explaining Englsih Grammar인 것이다.
예비교사로서 또는 현직교사로서 영문법 교육에 대한 필요성과 어떻게 학습자에게 잘 설명하고 효과적인 학습이 될 수 있을 것인가를 고민해 왔다면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한다.
하지만 영문법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도 이 책의 저자가 설명하는 접근방법을 한 번 꼭 보길 바란다. 이미 알고 있던 영문법 지식에서 '신의 한수'를 던져주는 그런 책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