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의 입술 문학동네 시인선 11
장이지 지음 / 문학동네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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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절은 FTA. 사람들은 농부들이 죽을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기뻐했네. 고깃값이 내릴 것이라고. 시절은 FTA. 모두 화를 내는 듯했지만 시인 녀석들은 그걸 시로 쓰지는 않았네. 나 같으면 어떤 일이 있어도.

항아리를 들여다보는 소녀들에게 말해주어야지. 나 같으면 어떤 일이 있어도 농부들을 죽이지 않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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