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더링 하이츠 을유세계문학전집 38
에밀리 브론테 지음, 유명숙 옮김 / 을유문화사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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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히스클리프 부인, 우리는 누구나 시작을 합니다. 그리고 누구나 그 시작의 문턱에서는 넘어지기도 하고 비틀거리기도 하지요. 그런데 선생님이 우리을 깨우쳐 주지 않고 비웃었다면 우리는 아직도 넘어지고 비틀거리고 할 겁니다.˝ p.480

시작의 문턱에서 마주한 건 비웃음 뿐이었던 아이. 그 작았던 아이가 가져온 두 가문의 세대에 걸친 파멸과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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