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볍게 읽을 만한 책들을 구입하는 중인데, 이 책도 그런 의미에선 나름 만족했어요.
제목이 주는 임팩트가 충분히 느껴지는 내용이었습니다.
사실 미보도 안보고 사서 초반부 읽다가 동공지진을 했어요. 남주가 여주한테 왜 이러지 싶으면서도 이게 사랑이 되나 의문이 생기더라구요. 물론 해피엔딩이고 사랑이 될거라는건 알고 봤지만요.
아무튼 잘 읽었습니다!
라휘 작가님 작품 몇 종 재밌게 읽어서 이번에도 부담없이 구입했습니다. 일단 친구에서 연인이 되는 소재가 너무 취향이었고, 작소도 절로 구입하게 만들더라고요. 구입전에는 요망한 갓기수의 느낌이었는데 보고 나니 진짜 요망한 불도저 갓기수라서 너무 좋았습니다. 은근 불도저..! 게다가 흔하지 않는 공시점인데, 소꿉친구 연인 소재에 더 찰떡이었어요. 암튼 귀여운 염천연애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