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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계 11
하시모토 이즈오 글, 다나카 아키오 그림 / 다이나믹프로 / 2001년 3월
평점 :
절판


 

가라데를 소재로 한 만화책은 많다. 유명한 ‘공태랑 나가신다’부터 ‘공수도 소공자’까지   이미 많은 작가들이 가라데를 소재로 만화를 그렸다. ‘군계’란 만화책도 가라데를 소재로 하고 있지만 이 만화책은 좀 더 특별하다. 풀 컨택트 가라데에다가 이 만화책 속의 가라데는 스포츠가 아니기 때문이다. 나루시마 료가 가라데를 익힌 상황은 어떤가? 부모를 살해하고 들어온 모범생이 교도소에서 살아남기 위해 가라데를 배우는 설정은 마치 김기덕 감독의 영화를 보는 것처럼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지만 극한의 상황에서 배우는 가라데의 모습은 하나하나가 정말 인상적이었다.


강함에 대한 열망으로 자신의 몸을 리미트로 이끌고 가는 나루시마 료를 보면 만화속에서 그가 저지른 범죄행위를 잊어 버린다. 그만큼 매력적인 캐릭터다.  그가 반류회에서 베일에 가려진 가라데를 감옥에서 밖으로 가지고 나와 싸움닭(군계)처럼 이리저리 날뛰면서 최고의 명성을 가진 천재와 대결을 추진한다. 나루시마 료를 보면 마치 무하마드 알리를 보는 것 같다. 떠벌이로 사람들이 그가 질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당당히 챔피언에 등극한 무하마드 알리와 여러 사고를 치면서 대결을 주선한 결과 결국엔 무승부로 끝나기는 했지만 그 과정이 경이로운 나루시마 료, 비슷한 구석이 있다.


지금은 잠시 쉬고 있는 나루시마 료가 새로운 적인 전 무용가, 그리고 합기도의 고수와 한판을 벌일 생각을 하니 지금부터 전신이 떨려온다. 그리고 어둠의 반류회와의 한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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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볼 25 - 무삭제 오리지널판
토리야마 아키라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1년 4월
평점 :
절판


 

 드래곤 볼이 완전판으로 나왔다. 초판 이후 삭제되었던 장면이 복구되고 겨울코트에 들어갈 정도의 사이즈로 변경되었다. 카카로트(손오공)가 어렸을 때부터 성장하고 50살 넘을 때까지 나온다.(대략 추정) 주인공들의 능력치가 가면 갈수록 밸런스가 안 맞는 점이 마음에 걸리지만, 새로운 적의 출현과 그에 따른 아군의 레벨업과 격렬한 격투 장면이 이 만화의 볼거리다. 개인적으로는 프리더와 싸우는 것이 제일 흥미로웠다. 변신에 변신을 거듭한 외계 생물 프리더와 초사이어인이 된 카카로트의 대결은 이것이 사이어인의 완전판이구나라고 생각할 정도로 재미있었다. 대를 잇는 지구 지킴이 손오공가족이 계속 출현하면서 만화는 전개된다. 손오공의 아들인 손오반과 손오천, 베지터의 아들인 트랭크스, 크리닝의 딸이 만화 후반부에 나온다. 미래에서 온 셀과 싸우는 손오반과, 부활한 마인부우와 싸우는 손오천과 트랭크스는 다소 엽기다. 그러나 갈수록 날카로워 지는 토리야마 아키라의 그림을 볼 수 있으며, 원조 사이어인 격인 손오공의 업그레이드된 에너르키파와 베지터의 파이널 가 접할 수 있으니 그리 실망만 할 것은 아니다.


슬램덩크와 함께 만화계의 핵폭탄이었던 드래곤 볼이 무삭제 완전판으로 나오기 까지 8-9년 걸린 것 같다. 그 동안 드래곤 볼이라는 첫단추를 잘 꿰어서 만화책을 많이 읽어왔지만  아직도 드래곤 볼을 손에 잡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볼 정도이다. 위에 말한 것처럼 다소 약간의 문제가 있지만 내용을 다 알고 있음에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만화책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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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검심 22
노부히로 와츠키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8년 12월
평점 :
절판


 

 일본이 아시아의 강대국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었던 메이지 유신 그 후 10년 한 나그네와 그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나그네라고는 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검술 능력의 소유자 히무라 켄신(劍心)이 다시 과거 메이지 유신 때 관여했던 일과 얽히면서 사건은 복잡하게 전개된다. 유신지사와 대적했던 신선조의 3번 대장이었던 사이토 하지메(실존 인물), 유신정부에게 배반 당한 적보대(메이지 정부의 첩보부대)의 유일한 생존자 사가라 사노스케, 막부의 경찰인 어정번중을 이끌었던 시노모리 아오시, 그리고 메이지 유신의 희생이 되었던 또다른 발도제인 시시오 마코토와 켄신의 아내 동생인 광경맥의 에니시다.


애니메이션 극장판을 먼저 본 사람이라면 흩날리는 벚꽃과 다크한 분위기속에서 메이지 유신이 남긴 잔잔한 슬픔을 관조할 수 있다면 바람의 검심 만화책판은 로빈후드적인 요소가 강하다. 암울하지만 희망이 보이고, 캐릭터들은 다소 익살스럽기까지 하다. 다케이코 이노우에가 그린 ‘배가본드’처럼 피튀기는 실전 검술이라기 보다는 캡틴 츠바사처럼 필살기가 난무하는 액션만화이다. 그러나 다양한 캐릭터가 검술의 화신으로 군림하는 것이라 다 각자 메이지 유신의 아픔을 가지고 등장하기에 액션이 지루하지 않고 스토리에 녹아들어간다.


이 만화책을 보면 일본의 역사속에 묻혀버린 자들을 보면서 즐겁게 몇 시간 보내는 것은 일도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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