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은 다니고 있지만 내 일이 하고 싶습니다 - 창업을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해봐야 할 7가지 생각들
박지영 지음 / 가나출판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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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창업에 대해 한 번쯤 고민해봤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게 본인의 꿈을 이루기 위한 의지에 의한 것일 수도, 또는 불안한 경제 상황에서 퇴직 이후를 걱정함에 기인한 것일 수도 있겠지만요. 요새는 창업이라는 것이 예전보다 다양해서 예로부터 가장 먼저 고려 대상이 되곤 했던 요식업뿐만 아니라, 각종 쇼핑몰, 스마트 스토어, 스타트업 등 다양한 분야로의 창업 사례를 주변에서 많이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도 창업의 초기 5년 생존율은 30%가 채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지요.

"직장은 다니고 있지만 내 일이 하고 싶습니다"는 일종의 창업 안내서라고 해야 할까요.

국내외 유니콘 기업의 성공 사례와 다양한 분야의 성패 스토리를 담고 있어, 창업을 고려하는 사람이라면 현실적으로 한 번쯤 생각해봐야 할 이야기들이 흥미진진합니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창업을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해봐야 할 7가지 생각"이란, 아래와 같습니다.

1. 성공한 창업가는 물음표에서 시작한다.

2. 검증되지 않은 솔루션은 하나의 가능성에 불과하다.

3. 시장의 흐름을 읽은 사람이 기회를 잡는다.

4. 지속적으로 돈을 버는 방법

5. 우위를 결정하는 차별화라는 무기

6. 크게 성장하기 위해 시작은 작게

7. 성공으로 가는 길은 혼자 걷는 길이 아니다

"직장은 다니고 있지만 내 일이 하고 싶습니다", 박지영 지음, 가나, 2023

그중에서도 "솔루션의 검증"과 "시작은 작게" 하라는 조언이 기억에 남습니다.

책에 의하면, (의외로) 시작부터 해결책을 찾은 스타트업은 많지 않다고 하네요. 문제만 명확하다면 고객 테스트를 통해 가설을 검증하면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는 조언이 명쾌합니다.



이 과정에서 거점 고객을 더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정의하기 위해 "페르소나"를 이용하라는 말이 도움이 되었는데, 페르소나는 목표 집단 안에 있는 다양한 사용자를 대표하는 가상의 인물로, 우리 제품을 애용할만한 가상의 고객을 한 명 상정하고 그 인물의 구체적인 프로필 - 성별, 직업, 나이, 라이프스타일, 사는 곳, 좋아하는 것 등 - 을 만들어보라는 것입니다. 주 고객층에 대해 막연하게 생각하고 접근하는 것을 피하고 처음 시작 시점에서 문제의식과 제품의 방향성을 분명하게 상정하는 데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회사가 전쟁터라고? 밖은 지옥이다."

매년 수많은 창업가가 큰 야심을 품고 창업을 시도하지만, 성공한 스타트업은 극히 드물지요. 투자비 유치부터 고정비의 부담과 어쩔 수 없는 시행착오 등 순간마다 험난한 전쟁터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이유에서건 창업을 고려하고 있다면, 이 책에 담긴 키워드에 대해서는 사전에 반드시 고려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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