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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2015.2
샘터 편집부 엮음 / 샘터사(잡지) / 2015년 1월
평점 :
품절
엊그제 2015년이 된 것 같은데
벌써 샘터 2월달인 시샘달을 맞이하게 되니
시간은 참 빠르다는 생각이 드네요~
2월달을 시샘달이라고 부르니 정말 웃음이...
어쩜 이리 잘 어울리는지~ㅎㅎㅎ
샘터는 우리에게 따뜻한 마음과
평온한 행복을 전해주는 고마운 책이기도 합니다.
삭막한 도시 생활에 지쳐있는 저에게
정감이 가는 책중에 하나이지요~
이달에 만난 사람 코너에서는
설립 70주년 맞은 국립중앙도서관 임원선 관장의 인터뷰가 있었답니다.
국립중앙도서관장으로 온 게 어쩌면 숙명일지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는 임원선 관장님.
도서관 정책을 입안하려면 잘 알아야겠기에 사서자격증을 땄다는데
관장으로는 처음이라고 합니다.
국내에서 쏟아져 나오는 중요 자료는 빠짐없이 수집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99% 이상을 수집해 이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드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하네요.
자신이 맡고 있는 일에 성실하게 그리고 열심히 임하는 임원선 관장님을 보고
또 하나의 모습을 배워갑니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장소로 유명한
경남 통영의 장사도~~
통영은 몇 년전에 가보았는데 장사도를 안간 것이 후회될만큼
드라마에서 너무나 아름답고 이쁘게 나와 다음에 꼭 가보고 싶은 곳이기도 하네요.
바다 위에 핀 꽃섬인 장사도...
동백꽃이 만개하는 2월 말부터는 붉은 카펫을 깔아놓은 듯 장관을 이뤄
발을 들이기가 아깝다고~~
그리움에 지쳐서 멍든 꽃이 동백꽃이라면 이곳 장사도해상공원은
국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리움의 섬'이랍니다.
이웃님들도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장사도에 가보시길 권해요~~^^
'장아찌의 달인' 안순홍 씨가 들려주는
아삭하고 새콤한 영양만점 건강식 이야기~
저도 나이가 드니 우리 음식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장아찌를 만드는 것에 자연스럽게 손이 간답니다.
2013년 남양주 슬로푸드 국제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안순홍 씨가 만들어주는 밤. 쇠비름 장아찌 주먹밥과
황태 불고기로 우리 가족 모두 즐거운 밥상 한 번 만들어 볼까요~~ㅎㅎ
예전에 오도가도 못하고 공항에서 지낼 수 밖에 없는
한사람의 삶에 대한 영화를 접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일들이 공항에서 실제 많이 일어난다는데요.
겉모습으로 보기에 공항은 외국을 갔다오는 곳으로 알고 있지만
그 공항속에서 많은 이야기거리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답니다.
1년 365일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
007작전을 방불케하는 이야기가 너무나 손에 땀을 지게 만드는 이야기였습니다.
결혼도 안한 스님이 어떻게 부부관계를 이렇게 잘 아실까???
하는 의심을 하면서 법륜 스님의 책을 여러 권 접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고민에 대해 항상 명쾌한 답을 주는 법륜 스님의 말씀을 읽으면서
아~~ 우리는 이것을 여태 왜 모르고 살았을까~~했답니다.
상대방의 심정을 알고 내 마음을 조금씩 내려놓는다면
우리에게 더욱더 새로운 삶의 세계가 펼쳐지지 않을까요~~
지혜 나누는 장터의 2월의 물건은 헤어 드라이기입니다.
샘터를 접하면서 생활의 지혜를
이곳에서 하나씩 알게 되는 재미도 제법 쏠쏠하데요~ㅎㅎ
머리가락이 손상될뿐더러 강한 전자파에 노출될 위험이 있기에
가까이하기엔 너무나 위험한 헤어드라이기...
해외통신의 베트남의 남과 여
이 글을 읽으면 정말 남자들이 매우 좋아할 만한 이야기 거리가 있습니다.
남자를 위한 나라가 바로 베트남이라니....
회사 주제원으로 베트남에 있게 된 주인공의 눈에 보이는 모습은
베트남에서는 여자가 일하고, 밥도 하고, 애도 보고~~~
남자가 하는 것이라곤 맥주 마시고 장기 두는 일뿐이라고 하네요..ㅠ.ㅠ
사람보다 오토바이가 더 많고 강아지 대신 애완 원숭이를 기르는 베트남~~
그 속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감추워져 있을까요?
2015년 시샘달을 맞이하여 샘터를 통해 따뜻하고
즐거운 마음을 가득 안게 되어 너무나 고마운 잡지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