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불호인 키워드가 몇개 있는데요. 초면에 자기 게이라고 밝히는 공 수... 진짜 취향 아니거든요.. 커밍아웃이 싫다 이게 아니라 이런 식으로 밝히고 뒤를 개 유치하게 이어가는 글들을 너무 많이 봐서요... 그래서 기대 안했는데 와 이거 너무 재밌거든요... 우선 공 수가 담백하고 어른들입니다. 기본 설정이 강박증과 결벽증이 만났을때 인데, 그 두개를 적절히 특성으로 부각시키면서 과도하게 희화화 해서 까내리거나 불편하게 만들지 않는다는 점이 진짜... 최고입니다
그리고 둘의 감정선이 지들끼리 하하호호 급발진 독자들은 내 감정선 따라오든 말든~~~ 이게 아니라 이 둘이 어떤 사건을 통해 서로를 의식하게 되는지 독자들을 이끌어가는 글이라... 너무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