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에서 놀아요 꼬마 당나귀 버찌 5
해리엇 지퍼트 글, 에밀리 볼람 그림 / 노란우산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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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당나귀버찌 책은 프~사에서 영아용 전집에 있는것을 가장 먼저 접했는데

그림도 귀엽고 아이도 쉽게 따라와줘서 이런거 영어 책있음 꼭 사줘야지 했는데

이렇게 쌍둥이 책이 있는것이 아닌가  그것도 시리즈로

너무도 기쁘고 내가 외워서라도 자주 읽어줘야지 했다  ....................쉽진 않았다........

 

영어책을 아이들이 쉽게 받아들이도록 부드럽게 의역을 해놓았달까?

 

한글책을 먼저 접한 나는

한줄한줄 읽을때마다 이건 이렇게 영어 문장이 되려나 어떻게 될까

나혼자 영작을 해보았는데

뜨아~~

 

제목부터 예상을 빗나갔다

해변에서 놀아요니까 let's play in the beach

이쯤 되겠다 했는데 이런....보는 바와 같다

 

고등학교 졸업후 영어를 거의 접하지않았던 나......반성이 되며 아이와 함께 영어를 다시 시작해야겠다 마음먹었다

 

영어 문장이 어렵거나 이해가 안되거나 하지않다  절대적으로 쉽다  영아 수준이니까

다만 영어 교과서로만 보던 영어권 사람들의 표현방식을 생활용어로 접하는데 대한 낯설음 이랄까

 

이 낯설음 참 부끄러워진다

 

한글책만 보거나 영어책만 보거나 하면 전혀 이상할것도 없고 내용전달도 잘되고 재밌다

그런데 동시에 한문장씩 비교해 보면 쩝.......

그래 동화니까...이렇게 된다

 

예로들면

'버찌는 모래를 가지고 놀아요'

BUZZY play with sand 

문법도 다잊어 이게 맞는지도 모르고 초딩수준의 작문을 해본다 복수형을 써야하는지 3인칭 단수로 써야하는지 일단 뒤로하고

답을 맞춰보는 심정으로 영문판을 열어보면

 

 

 

 

허무한 느낌이지만 모로해도 한양으로 가기만 하면 된다고 아주쉬운 문장이 뚜둥!

 

아무래도 나의 읽는 방식이 바뀌어야할듯하다

 

한글책읽고 영어책을 보는게 아니고

영어책을 보고 이부분은 어떻게 한국어로 표현될까를 고려하면 더 나을듯하다

 

왠만하면 아이가 읽는 사진을 짠 올리고 싶지만 영어책읽을땐 두줄 읽으면 도망가고 없다

30개월에게 영어로만 읽어주는건 어느정도 익숙해진 다음이어야  할 듯하다.

 

아님 처음부터 옹알이하는 아이에게해주어야겠다

이게 좀 아쉽다

누어만 있거나 걷지못할적에 얼른 읽혀줄걸

 

발음익숙해지라고 영어로만 읽으면 거부감만 들테니

한줄한줄 나만의 의역을 해준다

 

버지가 모래사장에서 놀고 있데 노느라 바쁜가봐 ~

busy가 바쁘다라는 뜻이거든~

아이바빠 아이바빠  알지?

 

이렇게 한권읽으면 그래도 잘 붙어 있는다

 

그리고 바로 한글책 읽으면 지겨울테니

다음날또는 다음 다음날에 읽어준다

울애는 똑같은거 읽어주면 도망가니 잊을만하면 읽어주고 잊을만하면 읽어줘야한다.

 

세이펜으로 들을수 있다 난 그것도 귀찮아 그냥 읽지만

 

그래도 버찌는 정말 여느 어린 아이와같이 표현이 되어있어

우리아이도 이럴땐 이러겠지?

이런생각에 내가 먼저 정감가는 책이다

버찌 시리즈로 쭉 구비해놓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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