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먼 자들의 도시
주제 사라마구 지음, 정영목 옮김 / 해냄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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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소설은 꽤 흥미롭다.  모두가 눈이 멀어버렸을 때, 그리고 나만 볼 수 있게 된다면? 이와 같은 설정은 모두에게 흥미로운 상상거리를 제공하고, 더불어 소설은 그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나갈 지 궁금증을 자아내면서 독자의 흥미를 끈다.  

또한 한 명이 눈이 멀게 되어 결국은 도시의 한 명을 제외한 모두가 눈이 멀어버린다는 설정 자체의 흥미로움과 물 흐르듯 흘러가는 전개가 한 순간도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게 한다.  

그러나 그와 같은 설정과 이야기는 단순히 흥미를 위한 것이 아니다. 멀쩡하게 볼 수 있던 사람들이 눈이 멀어버린다는 것, 그것도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제까지 그 사람들이 쌓아왔던 생활방식과 약속, 소중한 것들이 일시에 조금씩 뒤바뀌어 버리는 것이다. 정말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 인간은 어떤 방식으로 생존하는가. 모두가 눈이 멀어버렸을 때, 즉 볼 수 없게 되었을 때  

인간은 보여지지 않음을 전제로 어떤 행동들을 할 것인가.   

유일하게 눈이 멀지 않은 의사 아내의 입으로, 작가는 자신이 이야기하고 싶은 바를 어느정도 말하고 있다.  그리고 흥미롭게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읽었을 때 우리는 의사 아내의 말로 하여금 지금까지 그 모든것의 의미를 알게 된다. 흥미롭지만 단순한 이야기가 아닌 이야기. 시간 나면 영화로도 한번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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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통사 1 (제4판) - 원시문학 ~ 중세 전기문학
조동일 지음 / 지식산업사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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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 국문학자 조동일(趙東一ㆍ66) 계명대 석좌교수의 역작 '한국문학통사'(지식산업사ㆍ전6권)의 제4판이 출간됐다.

원시문학에서 해방 전까지 우리 문학사를 다룬 책으로 1982년 제1권을 낸 뒤 1988년 전5권으로 제1판을 낸 바 있다. 이후 1989년 제2판, 1994년에 제3판을 냈다가 이번에 내용을 보완해 제4판을 출간했다.

그동안 연구된 모든 갈래의 한국문학 연구성과를 서구 이론의 틀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체계로 정리해낸 이 책은 문학사이자 사회사이며 사상사이기도 하다. 외국의 여러 대학에서 교재로 활용하고 있으며, 3년 전에는 프랑스어 축약본이 출간되기도 했다.

제4판은 입문서의 성격을 분명히 함으로써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작품 인용 방식도 원전이 특별한 의의를 갖지 않을 경우 현대 표기법을 사용했다.

저자는 "이 책이 완결판일 수 없다"면서 "남북 문학을 하나가 되게 하겠다는 다짐에도 불구하고 1945년 이후 문학을 다루지 못한 것은 자료와 관점 양쪽의 난관을 극복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조동일 교수의 한국문학통사 제4판이 출간되었습니다.  

1권은 원시문학부터 고려전기 귀족문학까지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조동일 교수의 문학의 범위, 문학 갈래, 시대구분의 관점이 나와 있습니다.  

워낙 학계에 영향력이 강한 분이신지라 이 분의 이론을 믿고 신뢰하여도 될 듯 합니다. 특히 문학 갈래의 구분 같은 경우, 자아와 세계의 관계에 따른 구분은 너무나 유명하지요.  

문학사를 공부하는 데 가장 믿을 수 있는 책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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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귀신 즐거운 지식 (비룡소 청소년) 1
한스 마그누스 엔첸스베르거 지음, 고영아 옮김 / 비룡소 / 199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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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아이에게 조금이나마 수학에 관심을 가지게 하고 싶어서 사주었어요 

재밌다고 하면서 하루만에 다 읽어버리네요^^ 

몇 번이고 반복해서 읽는 걸 보니 재밌나봐요, 보는 것 만으로 뿌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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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브 캐슬듀 다이아컷 아이즈 9색 (베이크드 타입)
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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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잡지 광고 보고 샀거든요, 다이아몬드 공주풍 문양이 너무 예쁘드라구요 *,*   

받아보니 역시 만족합니다. ㅋㅋ 친구가 느무 예쁘다구 그러네요.  

색상도 있을 건 다 있고 여러모로 활용 가능하네요, 전 주로 젤 밑에 3개를 쓰고 있습니당  

이제 봄 되면 화사하니 다른 색상도 활용해봐야겟어요 ^, ^    

가격도 착하고 활용도도 높고 예쁘기까지 ^,^ 전 만족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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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O 블랙&화이트 보드大 (PINK)
생각하는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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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고 귀엽네요. 앞뒤로 블랙보드와 화이트보드가 다 있네요. 

근데 분필과 지우개는 주시고 화이트보드용 마카랑 지우개는 없군요. ㅋㅋ  

벽에 걸수도 있고 세울수도 있고, 핑크 색상에 디자인도 귀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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