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따라 소녀 로스쿨 가다

딴따라 소녀 로스쿨 가다 - 가수 이소은 뉴욕 로펌을 사로잡다
이소은 지음 / 삼성출판사 / 2012년 10월

오랜 세월 법조인이 꿈이었던 나에게, 그녀는 참 부러운 존재다.

또 인생에 있어 한 가지 일만을 하는 게 아닌 이것 저것이 꿈인 나에게 그녀는 더더욱.

가수, 뮤지컬 배우, 방송 경험, 미쿡 로스쿨, 변호사로서의 삶, 책 출간하기 등

여러모로 부러운 삶이 아닐 수 없지만

긍정과 열정과 노력 뒤에 혼자 이겨내야 했던 외로움의 시간들이나 학문의 어려움과 천재들 사이에서 생각만큼 쉽지 않았던 로스쿨 생활 같은 걸 보고 좀 놀랐다. 그런 힘든 시간들도 굳건히 이겨낼 수 있었기에,

현재는 모두가 인정하고 주목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지 않았나 한다.

아무도 자신을 믿지 않아도, 이미 유명해서 혹시 실패했을 때의 두려움이 더 컸을텐데도 불구하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일을 향해 전진할 수 있는 용기와 순간을 충실하게 열심히 살아냈던 그 시간들을 존경한다.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기 위해서, 열심히 잘, 살아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