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책이 눈에 확 띄었던 이유중에 하나가...베스트 지역과 워스트 지역...전부 나와 연관되어 있는 곳들이라.. 눈에 안 띄일래야 안 띄일수가 없었다... 베스트 지역중에 신정 4동....또 나와 연관된 인천 그리고 남양주.....사실 집중적으로 그내용에 탐독 할수 밖에 없었는데.... 책을 보면서....기존에 부동산 관련된 책들은 다들 상당히 두꺼운데 이책은 어떻게 풀었기에..그다지 두껍지가 않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부동산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좀 부족하더라도 이책은 뭐랄까 참 읽기 쉽고 눈에 쏙쏙 들어오게 엮어 놨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살고 있는 집인 인천은 재건축 아파트 인데....사실 재건축이고 뭐고 간에 그냥 분양 끝난후 프리미엄을 주고 산거였다... 다른 일반 아파트와 다를것이 뭐가 있겠나 싶었는데 왠걸....나중에 입주 하고 나서 직장인인 내게 종합소득세까지 부과 되어... 정말 울며 겨자 먹기로 세금을 뜯겼었다.... 이런 소소한 부동산관련 법을 전혀 몰랐기 때문인데.... 이책이 그렇다고 그러한 세세한 부분을 알려 주진 않지만 왜 투자를 해야 하고 왜 좋은 지역과 나쁜지역이 존재하는지에 대해 어려운 용어들을 전부 배제 한채 상당히 친절하면서 짤막짤막 하게 풀어 써놨다... 또한 중간중간 예문을 두어 부동산에 대해 전혀 문외한인 사람이 보더라도 대충 뭔말인지 충분히 감을 잡을수 있게끔 써놔서 읽는 내내 마치 부드러운 까페라떼를 먹는것같은 느낌이 들었다.... 일반적으로 부동산 관련책들은 너무도 복잡한 관련법률 때문에 읽으면서 정말 머리에 불이 날 지경인데... 이책은 쉽게쉽게 마치 작은 소설을 한편 읽듯이 편하게 볼수 있다는 장점이 가장 좋은거 같다.... 뭐 반대로 이야기 하면 너무 전문적(?)이지 않다고 해야 하나????? 그렇다고 아무리 그래도 재개발 재건축 이야기인데 기본적인 사항을 전부 배제 했다는 의미는 아니고 초반 1장과 2장에서 재개발과 재건축에 대한 가장 기초적인 부동산과 관련된 법률적 내용이 충분히 포함 되어 있으므로 읽는데 부담이 없을것이다..... 위에 밝혔듯이 아무래도 투자지역 소개에서 나와 관련된 부분이 많다보니....집중적으로 그곳을 독파 했다.... 비전문가인 내가 생각했던 신정동....앞에 목동과 좀 떨어진 고척동의 급성장....또 오목교 라인의 성장등으로 인하여 약간은 소외된 지역이라 여겼는데...저자는 상당히 좋은곳으로 평하고 있다..... 이렇듯 베스트 지역과 워스트 지역에 대한 상세한 분석을 부동산 중개인과 대화하듯 풀어 두어 이런곳에 투자를 생각했던 사람이나 또는 재개발 재건축에 대한 어느 정도의 지식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길 바란다..... 최근 읽은 부동산 관련책들이 상세하면서 읽기 편하게 집필 되어 있는것 같아 오히려 더 편하게 다가설수 있는것같다... 오히려 시리즈로 나왔으면 하는 바램도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