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다크에어 2

다크에어 2
박민서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1년 3월

1권은 설정, 배경, 분위기, 캐릭터 파악하느라 별로 큰 재미를 못 봤었는데 이번 권은 마음에 든다ㅎㅎ 주인공이 미숙하고 약한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한 실력 한다는 것도 알았고, 막연하지 않고 확실한 모험 목표도 생겼으며, 주인공을 노리며 다가오는 적들과 계속되는 싸움도 재밌다.

[100자평] 파르파르 로켓타

파르파르 로켓타
오가키 치카 지음, 이지나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16년 7월

왕자랑 결혼하고 싶어서 모험하는 바보 용사의 모험. 이 소재만 놓고 보면 재밌을 것 같은데... 부족하다. 몬스터는 죄다 일격에 죽어서 긴장감도 없고, 스토리 있는 개그물이 아니라 그냥 단순한 개그물. 게다가 효과음을 일본어 밑에 한글만 적어놓는 식으로 번역했고, 테두리가 잘린 페이지도 많다.

[100자평] 고바야시네 메이드래곤 2

고바야시네 메이드래곤 2
쿨교신자 지음, 채다인 옮김 / 길찾기 / 2016년 6월

역시 토르가 모에하고 귀엽고 좋다ㅎㅎ 주인공과 토르 사이에 러브러브한 플래그가 덜 세워지는 건 아쉽지만, 학교, 바다, 코미케 등에서 다양한 일을 벌이니 그 부족함은 다 채워졌다. 그런데 각 화마다 묘하게 진지한 전개가 나오네... 인간과 드래곤의 관계, 서로의 차이, 공존에 대한 고뇌...

[100자평] 윰보르 1

윰보르 1
타케이 히로유키 외 / 학산문화사(만화) / 2016년 7월

남자라면 어릴 때 포크레인이 움직이는 걸 보고 멋지다, 신기하다고 생각해봤겠지. 한마디로 중장비란, 남자의 로망! 그런데 중장비와 융합한 능력자들의 배틀물이라고?! 완전 멋져! 완전 강해! 완전 커! 포스트 아포칼립스+디스토피아 세계관도 나쁘지 않고 마음에 쏙 드네! 어서 다음 권도 나오길ㅋ

[100자평] 이 사람이 나의 주인님 1

이 사람이 나의 주인님 1
마츠 지음, 츠바키 야스 그림 / 삼양출판사(만화) / 2004년 4월

가출해서 여차저차 도련님 혼자 사는 집의 메이드가 된 주인공들 이야기. 난해하지 않고 단순하게 ‘메이드‘라는 모에 포인트를 노리면서, 진지함과 현실성은 버려버린 그냥 흔한 일본식 개그물. 재미가 있느냐면 무난한데, 킬링타임 정도는 된다. 마지막 에피의 다이하드 패러디는 솔직히 웃겼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