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은 뼈부터 다르다고요?! - 비교하며 배우는 동물 분류의 기초 비교하며 배우는 기초 시리즈
노정임 지음, 안경자 그림, 이정모 감수 / 현암주니어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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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워멀<영리한 물고기>라는 책을 보면 생물의 진화과정을 아주 재미있게 풀어 놓았습니다. 그 책을 아이와 함께 보고 또 보며 진화에 관해 이야기한다면 생물의 진화과정을 이해하는데 아주 유익할것 같습니다. 

그 진화 내용중에 척추 동물과 무척추 동물만 떼어내 책으로 만든다면 아마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싶은 책이 바로 <동물은 뼈부터 다르다고요?!>라는 책입니다.

 

동물에 관한 책을 읽고 있는 지렁이~지구에 수많은 동물들이 살고 있다는 사실이 흥미로운가 봅니다. 책의 저자 도롱뇽 선생을 만나 지렁이는 동물들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관해 알게되죠. 그럼 지렁이는 없고, 도롱뇽은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건 바로 척추이지요.

이제 본격적으로 지렁이의 친구들 무척추 동물들을 그림으로 소개해 줍니다.

히드라, 꼴뚜기, 플라나리아, 투구게, 달팽이, 말미잘, 조개, 모시나비, 거미, 하루살이, 풀잠자리, 지네, 소똥구리들입니다. 등뼈인 척추가 없으니 이 동물들을 '민등뼈동물'이라고 불러도 된다는군요.

그럼 척추동물에는 누가 있을까요?

악어, 양, 뱀, 닭, 고슴도치, 미꾸라지, 뱀, 도롱뇽, 넙치가 있네요.

그런데 개구리는 좀 특이해요. 올챙이 시절에는 마치 무척추 동물로 착각하기 쉽거든요. 하지만 태어날때부터 척추가 있는 올챙이가 개구리로 성장한다는 사실.

지렁이 같은 무척추동물들은 허물벗기를 하며 자라는 반면, 척추동물들은 뼈가 커지고, 피부가 늘어나면서 자란대요. 그런데 척추동물 중에도 이렇게 허물벗기를 통해 자라는 동물이 있어요. 바로 뱀이죠. 뱀은 허물을 벗으며 척추뼈도 성장한답니다.

 

이제 항온동물과 변온동물에 관해 알아볼까요?

늘 체온이 일정하면 항온동물, 주변 환경에 따라 변하면 변온 동물이예요.

그런데 아주 희한한 동물이 하나 있어요. 항온 동물이긴한데 사막, 북극 어디서나 사는 동물이요.

바로 '사람'이랍니다. 동물들의 눈으로 보면 사람만큼 특이한 동물도 없을것 같네요.

 

이 책은 동물들의 분류와 그 분류에 따른 이름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단세포동물, 다세포 동물, 척추동물, 무척추동물,절지동물, 연체동물, 환형동물, 편형동물, 해면동물, 자포동물, 극피동물...이렇게 다양한 분류명들이 있답니다.

그런데 가장 흥미로운 사실은 전세계 동물의 단 2퍼센트만 척추동물이라는 것.

나머지 98퍼센트가 무척추동물이래요.

 

아이와 함께 읽으며 동물의 분류법을 배워보아요.

우리에게 익숙한 용어도 있지만 새로운 용어도 있고, 새롭게 알게되는 지식들도 많답니다.

그림이 다양하게 실려있어서 아이들의 눈높이에도 잘 맞고, 무엇보다 어렵지 않은 설명 덕분에 흥미롭게 읽을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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