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BL] 내가 고자라니

[전자책] [BL] 내가 고자라니
유바바 지음 / 피플앤스토리 / 2018년 7월

신기있는 드라마 인기작가 밑에서 문하생을 하던 얼짱이지만 연기는 삥점인 남자가 인기작가의 명대로 사극 드라마에 딘역으로 출연하게 되는데...어느 날 사극 드라마와 비슷한 꿈을 꾸게 되고..아니 내가 정말 내시라니..?! 라는 내용인데 생각 이상으로 가볍고 주인공이 제 취향이 아니었어요ㅠㅠ

[100자평] [세트] [BL] 향기로운 풀이었다 (총3권/완결)

[전자책] [세트] [BL] 향기로운 풀이었다 (총3권/완결)
완동십오 / BLYNUE 블리뉴 / 2018년 7월

표지 일러스트가 예쁜 데다^^;이벤트도 있어서 구매했습니다. 내용을 전혀 모르고 샀는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피폐물, 이공일수(완전한 이공일수는 아니지만) 키워드를 좋아하시면 지뢰 없이 무난하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둘이 완전히 이어지고 나서는 닭살물로 장르가 바뀌네요ㅋㅋㅋ

STREAMER! -비를 말하다

[전자책] STREAMER! -비를 말하다
더클북컴퍼니 / 더클북컴퍼니 / 2018년 6월

 이벤트가 있으니까 한번은 읽어 봐야지...하고 무심히 열었다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몰입해서 완독한 책입니다. 비를 주제로 한 에세이집과 단편을 담은 무크지인데 무료로 배포하는 책이라 보기에는 내용이 참 호화롭네요...! 개인적으로 비원 님, NARLO 님, 네르시온 님의 글이 특히 기억에 남는데, 비원 님의 글은 스포츠 팬에게 비가 가져오는 영향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어서 좋았고 (스포츠 문외한으로서 마치 다른 차원의 이야기를 읽는 것 같았습니다! 물론 좋은 의미로요!), NARLO 님은 과학적으로 BL내 자가생식에 관한 분석적인 글(내... 내공이..느껴진다..)을 써 주셨는데 마이너 장르에서 이런 과학적 접근은 그저 감사할 뿐이었으니... 저에게는 마치 가뭄의 단비(주제에 맞게^^;;)와 같은 글이었네요! 네르시온 님의 에세이는 묘한 분위기와 함께 가장 비 냄새가 현실감있게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평소에 읽던 작가분들의 일상을 완결성 있는 글로 접할 수 있는 것도 좋았지만, 제가 아직 접해 보지 못한 작가분들도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된 것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이런 이벤트가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100자평] STREAMER! -비를 말하다

[전자책] STREAMER! -비를 말하다
더클북컴퍼니 / 더클북컴퍼니 / 2018년 6월

sns등을 통한 가벼운 글로 작가분과 섣불리 접촉하는 것은 피하는 쪽입니다만 이런 완결성 있는 에세이집으로 만나는 것은 굉장히 긍정적인 경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별을 따다 생긴 일

[전자책] [세트] [BL] 별을 따다 생긴 일 (총2권/완결)
퍼즐나비 / W-Beast / 2018년 6월

 오메가버스 세계관의 팬이어서 구매했습니다. 오메가버스를 이미 꽤 접한 분이라면 일단 수위에서 실망하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오메가버스는 짐승같은(...) 씬이 백미라 생각하는데 후반의 씬만 자르면 거의 전연령가네요 ㅜ.ㅜ

주인공이 능력자이긴 한데 묘하게 로맨스 소설 여주의 냄새가 나는 것도 아쉽고... 묘사상으로는 남자인데 어째서일까요.. 오메가 버스가 남자와 여자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드는 점이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임신에 대한 별다른 두려움이 없는 남자 오메가라는 점에서 약간 위화감을 느낀 것 같기도 하구요-이 부분은 클리셰 깨트리기로 볼 수도 있어서 맞으시는 분들은 즐겁게 보실 듯 합니다

BL에 잔뼈가 굵으신 분들 보다는 로맨스만 읽다가 BL을 기웃거리시는 분에게 가독성 좋고 무섭지 않은 순한 할리킹 에피타이저가 필요하다면 괜찮지 않을까 싶은 책입니다. 수도 나름 능력자이니 공수의 합이 맞는 걸 좋아하시는 분에게 권해 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