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의 함정 - 의사결정의 오류와 확률경영분석 경문수학산책 41
샘 L.새비지 지음, 김규태 옮김 / 경문사(경문북스) / 201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책을 읽어보면 우리들이 기존에 알고 있거나 학습했던 통계학이론을 다시 리셋하고 싶어질지
모른다.

저자인 샘 L 새비지는 저명한 통계학자이자 교수이면서 국내의 통계학자들과는 다른 관점에서
통계학에 대한 이해를 독자에게 제시한다.

 

본인이 24년전 대학에서 배웠던 통계학은 단순히 이론과 공식의 증명과정에 초점을 맞춰 교육이 되었고따라서 통계학은 단순히 복잡하고 어려운 것이나 골치아픈 학문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었다 .

한마디로 기계적인 공식암기와 계산에만 치우친 비효율적인 교육을 받은 것이 된다.

 

하지만 과연 미국은 창의성의 나라라는 별명답게 통계학을 양적인 것이 아닌 질적인 측면에서
접근하고 있었으며 저자인 새비지교수의 이해하기 쉬운 설명들이 바로 그러한 성격의 것이라
보고싶다.

 

이책에 의하면 통계학은 공식이나 수식을 접하기 전에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에 대한 질적인 측면에서의 심도깊은 이해를 선조건으로 하는 학문이다.


평균의 함정은 바로 우리들이 현실세계에서 경험하고 있는 미래의 불확실성과 추론에 대한 가정, 그리고 결과에 대한 해석에 매우 많은 맹점이 있음을 확실하게 지적하고 있다.

 

재무분석이 본인의 주요업무영역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잘못된 문제에 대한 접근은 잘못된 결과와 해석을 도출하게 된다는 것을 당서적을 통해 절감할 수 있었다.

 

통계학자는 단순히 계산을 잘하고 숫자감각이 좋아야 하는 것이 아니며 해결해야 하는 문제에 대한깊은 이해와 통찰력을 가져야 하는 것임을 이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자기자신이 기존관점에서의 수리능력이 탁월하다고 자부하는 사람들도 이책을 읽고나면 뭔가 새로운 관점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는 것이 필연적인 결과가 아닐까 한다.

 

통계의 결과는 숫자일지 모르나 기초적인 통계적 사고는 창의성인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