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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예쁜 여자입니다
김희아 지음 / 김영사on / 2013년 5월
평점 :
절판
책이 나와서 자세히 그 사연에 대해 알고 싶어서 책을 샀어요. 근데 사람들의 말과 행동이 그동안, 지금도 김희아씨를 너무 아프게 하는 것 같아요. 아니 고아원 후원이랑 고아원생 외모가 무슨 상관관계가 있는건지... 김희아씨 얼굴에 반점 있는 것을 보고 그 후원자가 그 뒤 후원을 끊었대요.
그리고 김희아씨한테 아버지뻘 되는 노총각 소개시켜줬는데 남자가 싫다고 했대요.
나중에 소개 받아 지금의 남편을 만났는데 어떤 사람이 보고 "남자가 너무 멀쩡하다"라고 했대요.
장애가 있으니까 남편도 뭔가 장애가 있어야지 된다는 편견이 김희아씨를 너무 아프게 했을 것 같아요. 물론 자기 주제를 모르는 것과는 달라야 되겠지만요. 안면장애가 있으니까 남편도 뭔가 그만한 장애가 있어야 되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편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