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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뿌의 분홍 리본 엉덩이 ㅣ 그림책 도서관
윤혜지 그림, 서정하 글 / 주니어김영사 / 2014년 2월
평점 : 
슬이가 리본을 워낙 좋아해서 꼭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였는데 잼있게 잘 본거 있죠.
주니어김영사 - 하뿌의 분홍 리본 엉덩이.
글 - 서정하 그림 - 윤혜지
독자대상 4세이상 - 핵심주제 : 콤플렉스, 용기, 자신감
햇볕이 따땃하게 내리쬐는 날이었어요.
하뿌의 얼굴은 오늘도 울상이었지요.
"나는 왜 이렇게 못생긴 걸까?"
하뿌는 거울을 보며 자신의 몸을 여기저기 살폈어요.
"입은 왜 이렇게 큰거야?"
"엉덩이도 너무 커다랗고.
뒤뚱대는 모습이 정말 싫어."
이리 봐도 저리 봐도 하뿌는 자신의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이때, 하뿌의 단짝 친구 리따가 찾아왔어요.
쾅쾅쾅!
"하뿌야, 문 좀 열어 봐!
하늘이 무슨 날인지 알지?
어서 가자!"
오늘은 숲속 마을에 운동회가 열리는 날이예요.
둘씩 짝을 지어 경기에 나가는 거지요.
리띠는 숲 속 마을에서 가장 잘 웃는 꼬마 토끼예요.
큰귀가 자랑스럽다며 항상 커다란 분홍 리본을 달고 다니지요.
"난 안가! 안갈거야.
이 뚱뚱한 엉덩이 때문에 경기마다 넘어질 텐데.
다들 나를 비웃을 거야."
하뿌는 운동회에 갈 생각이 없었어요.
"하뿌야, 무슨 소리야? 네 엉덩이가 얼마나 멋진데!
그리고 오늘 상품이 뭔지 알아?
네가 가장 좋아하는 꿀 열 단지랑 치즈 백 조각이야!
리띠는 씩씩하고 자신감이 넘쳤어요.
"내가 가장 좋아하는 꿀이랑 치즈라고?"
리띠의 말에 하뿌는 귀가 솔깃했어요.
"그래, 하뿌야. 얼른가자."
망설이던 하뿌는 마침내 운동회에 가기로 결심했어요.
하지만 여전히 풀이 죽은 표정이었지요.
"빨리, 빨리 가자!"
"빰빠라밤~~ 빰빰빰 빰빠밤.~~~"
커다란 나팔소리와 함께 운동회가 시작되었어요.
숲 속에 떨어진 알밤을 주워오는 거예요.
하뿌와 리띠도 참여하고, 쌍둥이 여우자매와 양담이와 숭이, 모두모두 신이나는지 숲 속으로 달려가기 시작했어요.
동물 친구들은 숲 속 여기저기 다니며 알밤을 주웠어요.
리띠도 두 손 가득 알밥을 쥐어 보았지만
손이 작아 많이 모을 수가 없었어요.
그때, 리띠에게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요.
하뿌의 입을 이용해 알밥을 많이 주워온 하뿌와 리띠는 알밤을 셀수 없이 많이 주워와서 치즈 백 조각을 상으로 받았어요.
두번째 경기는 풍선을 터뜨리는 거예요.
간밤에 비가 내려서 바닥이 진흙투성이여서 풍선을 터뜨리기가 쉽지 않았어요.
그런데, 어디선가 팡팡 풍선 터지는 소리가 계속 들려왔어요.
하뿌의 엉덩이를 이용해서 리띠는 풍선을 재빠르게 가져가면 팡팡 풍선이 터졌어요.
두번째 경기도 하뿌와 리띠가 이겼네요.
운동회가 끝나고 하뿌와 리띠는 꿀 열단지와 치즈 백조각을 가지고 집으로 향했어요.
양손은 무겁지만 발걸음은 가벼웠어요.
그런데 한참 신이 나서 걷던 리띠가 갑자기 멈춰 섰어요.
리띠는 귀에 걸고 있던 커다란 분홍 리본을 하뿌의 엉덩이에 가만히 달아 줬어요.
"하뿌야! 나는 너의 큰입과 엉덩이가 정말 자랑스러워."
리띠가 웃자 하뿌도 활짝 웃었어요.
"하뿌 너는 웃는 모습이 정말 예뻐." 리띠가 말했어요.
하뿌는 처음으로 자신의 큰 입과 무거운 엉덩이가 자랑스러웠어요.
하뿌에게 큰 힘이 되어준 단짝 친구 리띠 덕분에 자신감을 찾은 하뿌.
친구 잘 만나면 좋다는 말이 왜 생각나는걸까요?ㅎ
하뿌에게 용기를 주고 자신감을 갖게 해준 멋진 친구 리띠.
마지막 말인 사랑해 내 엉덩이! 하는 하뿌의 말이 감동적이였네요.
콤플렉스를 이겨낸 하뿌의 이야기 잼있게 잘 봤네요^^
그림책 곳곳에 숨어 있는 깨구를 찾아 보세요!
분홍 리본을 달아 주세요!
뒤표지 안쪽에 붙어 있는 분홍 리본을 떼어 칭찬 리본으로 활용하세요.
분홍 리본은 내가 잘라하고 싶은 곳, 친구의 칭찬해 주고 싶은 곳, 어디에나 달아 보세요!
하뿌의 분홍 리본 엉덩이 뒤쪽에 페이지에 보면 리본이 있어요.
마지막 책표지에는 예제 이야기가 있더라구요.
독자대상 4세 이상 / 핵심주제 콤플렉스, 용기, 자신감
슬이랑 엄마랑 같이 읽어보고 잼있다며 슬이가 또 다시 보겠다고 하네요.
혼자서 그림으로 보는 슬이랍니다.
리본을 좋아하는 슬이라서 하뿌의 분홍 리본을 만져보더라구요.
혼자서 신나하며 그림을 보며 이야기를 꾸며내며 책을 읽는 슬이예요.
넘 즐거워보이죠?ㅎ
칭찬리본을 활용해 보라고 하셔서 슬이가 혼자 열심히 책도 보고 깨구도 잘 찾아서 이뻤다며 슬이에게 칭찬리본을 팔에 해줬어요.
하뿌랑 같은 분홍리본이라며 좋아하는 슬이예요.
하뿌의 분홍 리본 엉덩이를 읽고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해서 귀여운 하뿌 주제가를 들을 수 있어요.
함께 따라 불러 보세요.
슬이에게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해서 노래를 들려줬어요.
잼있어 하며 열심히 듣는 슬이예요.
옆에서 듣던 18개월 은이도 신나고 잼있는지 언니한테 같이 보자며 달려드네요.
슬이와 하뿌의 분홍 리본 엉덩이를 읽고 독후활동으로 분홍리본을 이용해서 가방을 만들어 봤어요^^
엄마표 홈스쿨로 만들어 본 분홍리본 가방이랍니다.
http://blog.naver.com/cinema0114/80208263850 분홍리본 가방 만들기는 여기에 보시면 되세요^^
분홍리본 가방을 만들어보고 신난 우리슬이랍니다.
18개월 은이도 잼있게 보는 주니어김영사 - 하뿌의 분홍 리본 엉덩이.
우리은이도 잼있게 잘 보더라구요.
하뿌의 분홍 리본 엉덩이 노래도 듣고 즐거워 하는 은이였네요^^
* 본 포스팅은 아이베이비북스카페와 주니어김영사와 함께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