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함께 놀아요! 꿀밤나무 그림책 9
브리기테 베니거 글, 이브 타렛 그림, 유혜자 옮김 / 은나팔(현암사) / 2007년 5월
평점 :
절판


 

                                                                                                          







    이 책에서는 제일  먼저 그림에서 생동감을 느낄 수 있었다.
책 전반에 걸쳐 모든 동물들의 표정 하나하나가 살아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앞을 잘 보지 못하는 몰리, 귀가 잘 안들리는 프레디, 다리가 짧아 달리기를 잘 못하는 막스, 그들을 돕는 지바귀새 벨린다 모두 장애를 갖고 있지만 잘 어울려 지내고 있다. 하지만 그들의 장애를 재미있게 놀려 먹는 장난꾸러기 막스와 막스의 장난에 화가 난 친구들.  하지만 따돌리지 않고 그 친구와 함께 놀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갖은 막스와 나머지 친구들이 대단하다.
장애를 갖은 친구가 그렇지 못한 친구에게 손을 먼저 내미는 여유 속에 우리는 우리에 대해서 다시 돌아보게 된다. 많은 것을 가졌을 때의 여유보다는, 가진 것이 적지만 나눌 줄 아는 여유가 더욱 값진 것이 아닌가 싶다. 
                                                            이미경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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