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프로그래밍 - 개정판
임백준 지음 / 한빛미디어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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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회사 선배님이시자 즐겨 듣는 팟캐스트의 수장이신 임백준님의 책이 개정되어 새로 나왔다. 이것으로 두 번째 임작가님의 책을 읽게 되었다(첫 째는 "누워서 읽는 앍고리즘")

2003년이 초판이었는데 13년 만에 개정판이 나온 것이다. 2003년이면 내가 까마득한 중학생 시절 프로그래밍이 뭔지도 몰랐던 시절이었으니 참 아득한 옛날로 느껴진다.


프로그래머에게 있어 프로그래밍은 단순한 밥벌이 수단이 아닌 행복을 가져다 주는 도구이다. 이 점을 책에 잘 녹여내였다. 

다소 다양하고 분방(?)한 분야들을 작은 책 한권에 담느라 깊은 내용은 다루지 않았지만, 이 한 권을 읽고 나면 얕게 많은 방면에 대해 알게 되어 프로그래밍에 대해 더 흥미를 끌 수 있게 해준다. 프로그래밍에 관한 재미있는 에피소드나 나도 모르고 사용하는 기술들의 탄생 배경, 우여곡절들을 이야기 하고 있기에 꼭 프로그래머가 아니더라도 정말 읽어볼 만한 책인 것 같다.


아직 주니어인 나에게 있어 이 책은 내 개인의 철학과 신념 등을 되돌아보고 정립해 나갈 수 있게 해주었다. 단순히 돌아가는 코드가 아닌 아름답고 효율적인 코드란 어떻게 하면 될까부터 시작해서, 새로운 분야를 어떻게 접근하고 공부해볼까 하는 인사이트도 던져주었다. 


비전공자인가? 읽고 이 분야에 대해 다양한 의문심과 호기심을 싹틔워줄 수 있다.

주니어인가? 읽고 자신의 철학을 가질 수 있다.

시니어인가? 는 나도 잘 모르겠다. 내가 시니어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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