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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 똥 소동 ㅣ 춤추는 카멜레온 69
엘리자베스 베이글리 글, 마크 체임버스 그림, 최용은 옮김 / 키즈엠 / 2012년 11월
평점 :
유아그림책 비둘기 똥
소동
이 책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똥을 소재로
하는데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비둘기
그 비둘기 똥을 소재로 하고 있어서
깔깔깔~웃으며 볼 수 있는 책이예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5/1004/pimg_7508161581287025.jpg)
[키즈엠] 비둘기 똥
소동
춤추는
카멜레온
글 엘리자베스 베이글리 / 그림 마크체임버스 /
옮김 최용은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5/1004/pimg_7508161581287026.jpg)
거리에는 휴지 한 조각 보이지 않고,
잔디밭에 있는 의자는 항상 반짝거리는
언제나 깨끗한 마을에
어느 날, 비둘기 한 마리가 날아와 무언가를
떨어뜨렸어요.
뿌지직!
그건 바로
똥!
우리 따님 냄새 난다며 코를 막아버리고요.
아드님도 인상이 좋지 않네요.ㅍㅎ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5/1004/pimg_7508161581287027.jpg)
마을 사람들의 우산과 멋진 모자와 옷은
비둘기가 뿌지직 싼 하얀 똥 때문에
더러워져요.
샐리 할머니의 귀여운 검둥개는
하얀 얼룩을 가진 얼룩 개가 되고 말아요.
정원에 핀 노란 해바라기와 낚시하는 동상은
엄청난 양의 비둘기 똥을 그대로 맞아야
했어요.
해바라기와 요정 동상에서 비둘기의 하얀 똥이 뚝뚝
떨어져요.
비둘기 똥 때문에 우산까지 쓰고 다녀야 하는
상황이예요.
아이들은 비둘기 똥이 어디어디 떨어졌나 그림 살펴보느라
바빠요.
상상하면 끔찍한데 똥 이야기에 아이들은 마냥
즐거워해요.
유아그림책 비둘기 똥 소동 그림 한
귀퉁이에서
비둘기 똥을 뒤집어 쓴 달팽이를 찾아내곤 깔깔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5/1004/pimg_7508161581287028.jpg)
비둘기가 하늘을 날며 하얀 똥을 마구 떨어뜨릴
때마다
마을 사람들은 화가 나서 주먹을 쥐고
흔들어요.
발을 쾅쾅 구르며 고함을 질러요.
"저 비둘기를 잡아서 새장 안에 가둬야
해!"
비둘기 똥을 피하기 위해 박스를 뒤집어 쓰기도
하고
신문으로 머리 위를 가리기도 하는데요.
마을 신문 기사 제목이 눈에 띄네요.
'똥 싸는 비둘기와의 전쟁!'
이쯤 되면 정말 비둘기와 전쟁을 치뤄야할듯
해요.ㅎㅎ
그 와중에 우리 꼬맹이들은 또
비둘기 똥을 온몸에 뒤집어 써 눈만 빼꼼이 보이는 사람을
발견하곤 빵 터졌네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5/1004/pimg_7508161581287029.jpg)
사람들은 비둘기를 잡기 위해 함정을
만들어요.
하지만 영리한 비둘기는 먹이만 재빨리 먹고 하늘로
날아가요.
그리고는 마을의 기사 동상에 하얀 똥을 뿌직뿌직 엄청나게 싸
버려요.
마을의 기사 동상 아래에
'범벅 전쟁을 승리로 이끈 위대한 기사'라고 쓰여
있는데요.
똥 범벅이 되고 말았어요.ㅍㅎ
유아그림책 비둘기 똥 소동 그림 곳곳에 깨알같은 재미가 숨어
있네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5/1004/pimg_7508161581287030.jpg)
화가 잔뜩 난 사람들은 쇠사슬과 끈을
모아요.
톱니바퀴와 쭉쭉 늘어나는 물건들도 모아요.
사람들이 만든 것은
어마어마하게 크고, 기막히게 멋지며, 사정없이 해치워
버리는....
비둘기 잡는
기계예요!
비둘기 잡는 기계 생김새가 어딘가 모르게 좀 엉성해
보여요.
그 우스꽝스러운 모습에 아이들도 빵
터지고요.
그런데 이 기계로 똥 싸는 비둘기를 잡을 수
있을까요?
우리 꼬맹이들은 잡지 못할꺼 같다고 하네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5/1004/pimg_7508161581287031.jpg)
비둘기 잡는 기계는 번쩍번쩍 불꽃을 뿜고 펑펑 소리를 내더니
움직이기 시작해요.
비둘기는 기계를 피해 이리저리 날아다녀요.
파닥거리며 정신없이 피해 다녔지만
불쌍한 비둘기는......
잡히고
말았어!
똑같은 상황에
엄마는 "드디어 잡았네!" 라고 생각했다면
아이들은 "이런 잡혔네!" 라고
생각했나봐요.
제이군 위쪽 구멍이 커서 충분히 빠져 날아갈 수 있을꺼라고
하네요.
비둘기가 도망가길 바라나 봐요.^^
그러면서 밖에서 비둘기만 만나면 왜 그렇게
쫓아다니는건지...;;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5/1004/pimg_7508161581287032.jpg)
그때, 한 여자아이가 소리쳐요.
"안 돼요! 비둘기를 풀어 주어야
해요.
제가 마을을 다시 깨끗하게
만들게요."
그리고 여자아이의 말처럼 마을은 곧 깨끗해졌다고
해요.
더 이상 하늘에서 비둘기 똥이 떨어지는 일도
없고요.
어떻게 된 일일까요?
우리 꼬맹이들에게 물었더니
티양은 새장에 가뒀을꺼라고 하고요.
제이군은 잘 생각이 안난다고 하네요.
방법은
??? 덕분이었는데요.
여자아이의 기발한 생각에 다 같이 빵 터져서
웃다가~
훌륭한 생각이었다며
꼬맹이들 박수까지 쳐줬답니다.^^
어떤 방법이었을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궁금하신 분은
유아그림책 비둘기 똥 소동 꼭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