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상식사전 - 인공지능, 전공은 아니지만 궁금했어요, 2023 세종도서 교양부문
한규동 지음 / 길벗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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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작성하는 서평 'AI 상식사전'입니다. 출판사 '길벗'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AI 상식사전을 접하게 된 계기

이 책을 처음 접하게 된 계기는 우연히 인터넷 카페에서 "인공지능, 전공은 아니지만 궁금했어요" 한 줄이 눈에 띄어서 호기심 반, 흥미 반으로 서평단에 참여했습니다. 앞에서 설명했듯이, 저는 AI(인공지능) 관련된 전공이 아닙니다. 그리고, 뉴스나 잡지에서 인공지능을 주제로 한 헤더를 읽을 때마다 관심은 가지만 쉽게 접근하지는 못했습니다. 아마도 배경지식이 부족하다 보니 아무런 준비 없이 새로운 지식을 받아들이는 것이 두려웠을 것입니다.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인공지능의 입문서 같은 책이 필요하던 차에 운이 좋게도 'AI 상식사전'을 받게 되었습니다.

AI 상식사전을 추천하는 이유

인공지능(AI) 용어 자체가 일상생활에 깊이 스며들어 평소에 조금만 관심을 갖는다면 흔히 접할 수 있는 굉장히 친숙한 단어지만, 왠지 접근하기에는 높은 수준의 전문지식과 최신 트렌드를 따라가야 할 엄청난 공부량이 필요로 할 것 같은 느낌에 거부감이 생기는 용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책의 지은이 한규동 님의 인터뷰 중 "수식이 하나 들어갈 때마다 독자가 떠난다" 편집자의 조언과 책의 제목 '상식'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누구나 이해할 만한 용어와 설명으로 AI에 대해 알아야 할 기초적인 상식을 손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크게, 이 책은 인공지능의 개념, 등장 배경, 활용, 윤리, 인공지능의 종류와 작동원리 및 특성에 대한 설명을 다루고 있습니다.

『AI 상식사전』 한규동 저자 인터뷰

AI 상식사전을 완독 후 개인 생각

인공지능의 발전은 현재 진행형이고 앞으로 더 기대되는 분야입니다. 운전할 때 내비게이션의 최적화된 길 안내를 활용하는 것이 우리의 일상생활이 된 것처럼, 인공지능은 이미 우리 생활 속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처음 인공지능의 탄생은 인간의 지능 능력의 모방에서부터 시작했지만, 인공지능의 뛰어난 예측 능력은 인간을 초월하며 이는 역사적으로 증명했습니다. 한 예로, 인공지능은 체스와 바둑과 같이 수의 예측이 필요로 하는 게임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했습니다. 그러나, 그 외의 분야 즉, 인간 특유의 심리를 사용하는 포커에게 까지는 인공지능의 성능이 성장하지 못한 것으로 보아 인공지능의 성장이 어디까지일지 더 궁금한 부분입니다.

인공지능이 발전함에 따라 끊임없는 사회적인 합의가 필요할 것입니다. 인공지능을 개발한 창작자에게는 인공지능에서 발생하는 모든 수익을 가져감에 따라 어마어마한 빈부격차가 발생할 것입니다. 그리고, 창작자는 모든 상황을 창작자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범죄를 방지하는 프로그램을 만들 때 특정 인종에 대한 데이터에 가중치를 부여해 학습시킬 수도 있고, 편향성을 가진 데이터를 학습시켜 인공지능의 기능을 창작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사용자 입장에서는 현실 세계와 동떨어진 세상을 마주하면서 다양한 반응을 보일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고인을 재현하는 인공지능을 마주하면서 추억 또는 새로운 경험을 체험할 수 있지만, 어떤 사람은 가상 세계에 빠져나오지 못해 현실 도피를 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자율주행차에서 사고 났을 때 운전자의 보험 범위, 인공지능이 만든 결과물의 특허권 분쟁 등 함께 협의할 것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현재 인공지능의 발전은 황금기를 맞이했습니다. 1956년 인공지능의 선구자인 존 매카시, 마빈민스키, 클로드 새넌, 나다니엘 로체스터는 '인공지능' 용어를 처음 사용했고, 2006년에도 논의가 활발히 진행 중이었습니다. 그러나, 인공지능의 발전은 항상 부응기만 있던 것은 아닙니다. 인공지능의 기술적 상업적 가치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을 때 투자를 받지 못해 연구가 지연되곤 했습니다. 다행히도, 현재 인터넷과 웹 서비스의 증가로 인한 데이터 축척과 컴퓨터 성능의 발전으로 관심과 투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한줄평 및 평점 (4/5)

인공지능 비전공자들이여, 4차 산업혁명 제대로 알고 준비하자!

 

인공지능이 전 산업 영역에 적용될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하고 인공지능을 자신의 업무 영역에 활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인공지능에 대체되는 것이 아니라 인공지능을 활용해 자신의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인 것이죠. (p.053).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세상을 움직이는 모든 것이 알고리즘화되고 이러한 경향이 점점 더 심해지고 있는 지금, 인공지능의 편견과 편향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우리 앞으로 놓인 중요한 과제입니다. <생략> 이러한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장단점을 명확히 이해하고 각 영역에서 사용되고 있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의 작동 방식을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한 것이죠 (p. 067).

사람과 비슷하지 않은 로봇이 사람과 같은 특성을 갖고 있으면 호감도는 증가하고, 사람과 매우 비슷한 로봇이 사람과 닮지 않은 특성을 갖고 있으면 불편함을 느끼게 되는 것으로, 불쾌한 골짜기에 있는 로봇은 사람과 비슷함을 느끼게 되는 것으로, 불쾌한 골짜기에 있는 로봇은 사람과 비슷하지만,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것으로 인식되는 것이죠. <생략> 남아 있는 데이터로 고인을 되살리는 시도는 개인의 선택에 맡겨야 할까요 , 아니면 사회적인 합의를 통해 허용할 수 있는 수준을 정해야 할까요? (p.073).

우리나라의 경우, 국토교통부에서 2020년 12월에 만든 ‘자율주행 자동차 윤리 가이드라인‘에서는 트롤리 딜레마와 같은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 법을 위배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총체적인 위해를 최소화 해야한다 " 라는 개선방안을 제시했지만, 이 경우에도 어느 한쪽을 선택하라고 명시하는 순간 ‘생명의 보호‘라는 기본 가치와 충돌되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는 추가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결론을 내리지 못했죠 (p. 078).

인공지능이라는 용어가 처음 등장한 것은 1956년 다트머스 회의입니다. <생략> 이를 간단히 정리하면 인공지능을 ‘인간만 할 수 있던 일을 기계가 할 수 있도록 구현하는 과학 기술‘이라고 정의했다고 생각하면 될 듯합니다 (p. 124)

은닉충에 대한 선택은 오롯이 개발자의 몫입니다. <생략> 하지만 딥러닝 전문가인 스탠퍼드 대학교의 앤드류 응 교수는 1개의 은닉층을 가진 인공 신경망부터 시도해 볼 것을 권장합니다. 그리고 2개 이상의 은닉충을 이용할 때는 각 은늑층에 속한 유닛의 수를 같게 하기를 권장합니다 (p. 240).

역전파는 출력층에서 입력층까지 되돌아가며 가중치를 서정하는 것을 의미하지만, 때로는 인공 신경망을 학습시키는 과정 전체를 역전파라 하기도 합니다. 역전파의 원리는 이해하기도 어렵고 계산하기도 어렵습니다. 실제로 인공지능 분야의 전문가 앤드류 응 교수조차 아직 연전파의 세부 내용과 역할에 대해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다고 말했을 정도죠 (p. 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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