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이란 무엇인가 - 5단계로 이해하는 생물학
폴 너스 지음, 이한음 옮김 / 까치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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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끌려서 구매한 책.

이런 근본적인 질문은 뭔가 정색하며 이건 이런 거야라면서 장광설을 늘어놓지 않을까 싶었는데

웬걸 나의 예상보다 책은 두껍지 않았다. 

그래서 기대와 의구심을 동시에 가지고 읽기 시작했다. 

자신이 왜 생물학자가 되기로 마음먹었는지, 우연히 집의 안뜰에서 노란나비를 보면서 어떻게 생명의 경이로움에 눈을 뜨게 되었는지, 저자 폴 너스의 개인적인 이야기들도 많이 등장한다. 

심지어 자신의 출생의 비밀까지도.....이건...스포라...

뭔가 자신의 이야기를 섞어가면서 생물학 연구는 이렇게 이루어지고 있어라고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부분도 좋았고, 

세포, 유전자 등 기본적인 개념부터 차근히 설명해서 결론으로 이어지는 구성도 깔끔했다. 

다만 약간의 아쉬운 점이 있다면, 뭔가 좀더 깊이 있는 설명이 있었으면 좋았겠다 싶었다. 

그래도 오랜만에 생명과 자연과 인간의 삶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었다고나 할까.

올해 첫책이 생명이란 무엇인가라니....


나는 궁금해졌다. 살아 있다는 것이 진정으로 어떤 의미일까? 그러니까 한마디로 말하면 생명이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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