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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결혼해도 연애가 하고 싶다 - 혼외연애
가메야마 사나에 지음, 이선희 옮김 / 창해 / 2015년 8월
평점 :
제목 정말 파격적이지요?
난 결혼해도 연애가 하고 싶다.
저는 일단 불륜은 범죄다! 라는 뿌리박힌 생각을 가지고 책을 접하게 되었어요.
그래서인지 더 파격적으로 느껴졌던 제목이였답니다.
정말 저 옆에 소제목처럼
뭐야. 결혼한 사람이 연애를 한다고?
제가 딱 저 마음이였답니다.

제목만으로도 콱~ 박히는 제목.
창해에서 나온 혼외연애랍니다.
전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게 제가 정말 보수적인 사람이라는거였어요.
연애의 끝은 어디라고 생각하시나요?
결국엔 결혼 아닐까요?
사람은 너무 외로우니깐요 ㅠ_ㅠ
결혼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라지만 대부분 아니 거의 모두가 사람이 한번쯤은 꿈꾸는 것이 바로 결혼이니깐요.
근데 그 결혼을 하고 사랑하는, 사랑했던 사람을 옆에두고도 외로워하고
다른 사람이 생각나는건 정말 슬픈 일인거 같아요.
작가가 실제로 오랜기간동안 취재했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책이랍니다.
실화라 저는 더 흥미롭게 봤어요.
[가메야마 사나에]
이 책의 저자는 혼외연애에 관한 다수의 작품을 집필하고 15년동안 혼외연애에 관한 제보(?)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오랫동안 여성의 삶, 연애, 결혼, 성 문제, 그리고 혼외연애에 관해 집필하고 있다보니
다양한 사연을 담고 있는 이야기들이 많았답니다.
연애와 결혼은 다르다고 하지만 결국 연애의 끝은 결혼 아닐까요?
연애의 끝임과 동시에 결혼이라는 새로운 시작.
혼외연애를 읽다보면 정말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인생의 드라마를 쓰고 있구나 생각이 들어요.
정말 영화같은 이야기들.
일본은 정말 특이해요.
내가 몰라서 그런가? 한국에도 있을까요?
"애인 뱅크"라는 회사라니 ㅎㅎ
이 책안에는 저처럼 불륜이라고 혼외연애 자체를 이해하지도 이해하려고도 않는 사람들도 있었고
점점 변해가는 사람들도 있었답니다.
특히나 40대 이후에 여자들의 이야기를 들을땐 쪼금 맘이 아프더라고요.
우리 엄마들 세대처럼 자식과 남편에게 헌신하고 내 자신은 없고 우울증 남은
갱년기를 지나는 그 세대의 이야기.
세상에 내 존재감이 없다는 생각이들때쯤엔
말 한마디만으로도 마음에 들어오는 사람을 어찌 막을 수 있겠어요.
저럴때 혼외연애는 당연한거야~라고 외치는건 아니지만
이해는 가더라고요.
원래 혼외연애라는게
내가 하면 로맨스요. 남이 하면 불륜이요! 그렇지요? ㅎㅎ
요즘 암유발, 요즘 이런 단어 정말 싫지만 -_-
오죽하면 이런 기사의 타이틀이 났나 싶어요.
박한별, 지진희 드라마속 커플이 최강 암유발자라고 나오더라고요! ㅎㅎㅎ
본인들만 아름다운 사랑이된 불륜커플
드라마속에서도 요즘 흔한 소재인 혼외연애 !
실화를 바탕으로 한 책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소설같은 이야기들이 많더라고요.
처음엔 한쪽 의견에 치우처 색안경을 끼고 읽기 시작했지만
작가처럼 불륜이나 바람, 혼외연애를 권장하지 않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중립적인 입장에서 취재했음을 알리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써내려간 작가의 입장에서 보기로 했어요.

남의 연애 간섭은 오지랖 !!! 뭐든 사랑은 개인적인 일 !
세상에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있구나 싶어서 재미있기도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혼외연애는 뗄레야 뗄 수 없었던 야아한 이야기도 있기 때문에
그래서인지 책 술술 잘 읽히더라고요. 
육아서나 영어책만 읽느라 성인책 참 오랫만에 보는데
진도 술술 잘 나갔네요.
세상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
실화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한번쯤 보시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