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인 책, 샬롯의 거미줄

샬롯의 거미줄 ㅣ 시공주니어 문고 3단계 35
엘윈 브룩스 화이트 지음, 가스 윌리엄즈 그림, 김화곤 옮김 / 시공주니어 / 2018년 10월

 환상적인 우정 이야기 '샬롯의 거미줄'. 무녀리 운명이었던 돼지를 그 작은 거미가 살리는 내용입니다. 헛간에서 윌비와 샬롯의 운명적인 만남 부터 샬롯의 희생까지 너무 가슴이 찡했습니다. 처음에는 샬롯의 마음과 생각이 궁금했지만 읽다 보니 진짜 따뜻하고 계획적인 성격을 가진 영웅이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너를 죽지 않게 해줄게'라는 그 약속을 끝내 지킨 샬롯, 너무 존경스럽습니다. 

 월버는 시작에서는 많이 부족 했지만 giver인 샬롯을 만나 점차 발전하고 용기 있게 됐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식으로 동거동락하는 동물들은 아마 우리 인간을 표현 했다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탬플턴은 독재자, 늙은 양은 지혜로운 노인 이런 식으로 해석해 제2의 동물농장 인 것 같습니다.

 책을 읽으며 우정, 탄생, 희망, 용기를 한번에 느끼게 만들어 작가님인 엘 윈 브록스 화이트님(최고의 작가)을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그림도 너무 생생해 좋았던 것 같습니다. 게다가 이 책 덕분에 보면 비명만 지르게 하던 거미가 너무 특별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책을 끝까지 읽고 나니 이 책의 가치는 운명과 만남이라고 생각합니다. 샬롯과 웰버의 만남, 에이브리와 윌버의 만남, 에이브리와 헨리퍼시의 만남 등이 운명적으로 이루어 지었기 때문입니다.

 환상적인 이야기 샬롯의 거미줄, 이 책이야 말로 진정한 명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