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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일곱 기둥 2
T.E. 로렌스 지음, 최인자 옮김 / 뿔(웅진) / 2006년 11월
평점 :
품절
흠 아라비아 사람을 위한 듯한 활동 내용이 있지만 특유의 오만한 감정...제국주의자와 같은 감동들이 글에 묻어 난다.
물론 로렌스는 아라비아 사람들의 독립을 위해 많은 활동을 했다. 그러나 제국주의자(물론 말 그대로의 뜻은 아니다. 세상의 어리석음-불합리를 해결하려는 계몽주의자라고 표현해야 할지도 모른다. 물론 유럽 세계의 우월성을 강조하는 면이 없지 않아 있다.)로서의 활동도 무시하지 못한다. 개인의 모여 전체를 이루지만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이 되기도 하지만 역설적으로 그 자신이 전체에 매몰되어 제국주의 앞잡이가 되는 현실을 특유의 변명으로 말하고 있다.
* 전체적으로 책의 이면을 보지 못할 경우 서구 문명의 우월성에 대한 찬양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