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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와인 테이스팅 기초지식 - 즐거운 와인 라이프를 위한
구보 마사시 지음, 최시원 옮김, 정하봉 감수 / 터닝포인트 / 2020년 8월
평점 :
목차는 요로코롬 있어요.
_와인 자체에 대한 정보
_와인 맛을 보는 것에 대한 정보
_다양한 품종과 와인 생산지에 대한 정보
_양조법 같은 기본적이지만 자세한 정보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더라구요~
순간 너무 자세한데? 싶었지만
이걸로 시험보는 거 아니니까
겁 먹지 말고 읽어봅니다!
이젠 라벨부터 어떻게 읽고 어떤 정보가 담겨서
내가 확인해야 하는지 조금은 알 수 있게 되었어요!
와인잔도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 정도만
전에 티비에서 본 적 있는데,
테이스팅 하는 방법도 단계별로 알려줘서
이젠 아마추어 티 덜 내고 마실 수 있을 거 같아요 :)
(다른 분들과 모임에서 중요한 부분★)
향은 맡아볼 생각이나 크게 차이난다 생각하지 못했는데-
향 도감을 보고 기절하는 줄!
(향과 맛에 그렇게 민감하진 못한 1인..)
이렇게나 다양하고 자세하게 표현할 수 있다니요.
와인 소믈리에라는 직업은 정말 괜히 있는게
아니었구나, 했습니다.
우아우 신기한 술의 세계 ★
주요 생산지가 적혀있는데
유럽이 많긴 하더라구요.
다들 아시는 프랑스, 이탈리아는 정말 대표적인
와인 생산국이죠!
그리고 이 외에도 더 있지만
개인적으로 미국과 남아공, 호주는
생각을 못했던 국가라 좀 신기했네요.
아무튼 사진과 함께 (사진의 농도가 제 눈엔 다 비슷해 보인 건 함정)
품종별로 향과 특징 설명이 자세히 적혀 있어서 좋더라구요.
좀 두루뭉실한 표현(ex. 둥글둥글한 느낌, 온화한 어택)도 있어
아쉽기도 했지만
고기요리에 잘 어울리는지, 부드러운 맛이라 가볍게 마시기 좋은지 등등 유용한 부분은 체크해뒀다가
다음번 와인 구매때 해당 품종 파는지 잘 살펴보고 활용할 예정이에요 :)
틈새에 담긴 여러 팁들 참 유용한 듯 해요.
전에 유럽에 있을 때 룸메들은 와인을 마셔서
뜯게 되면 한병으로 나눠 마시니 많이 남지는 않았지만 와인보관 냉장고가 따로 없어,
상할까? 어찌 보관하지? 늘 고민이었거든요.
(전 한모금 먹으면 으~ 텁텁해, 하던 쭈구리 ㅋ)
와인 마실 줄도 모르지만
팁은 일단 소중하게 저어장 ★
책 한번 읽었다고
한번에 와인 전문가가 될 순 없지만,
한 뼘 와인하고 가까워진거 같아요.
어렵기만 했던 와인인데
결국은 (친근하게 표현하면) 과일주구나 하는 마음 ㅋ
와인을 접할 기회는 많지만
와인을 대하는 방법(?)이 막막하고
와인 맛이 그게 그거 아냐? 생각하셨던 분들께
한 번 추천드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