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로 인해 먼 길을 돌아온 느낌이지만 직선길이면 그건 그것대로 아쉬웠을 거예요.여전히 여주를 오해한 상태에서도 감정적 약자인 남주가 갈수록 위하려는 게 보여 좋았습니다.
비원님은 정말 스포츠물 장인이에요. 제목이 왜 1인치인가 했는데 또 이렇게 지식을 얻어갑니다. 부르르 떨리는 뺨 저도 콱 깨물어보고 싶네요
캐릭터가 입체적이라 좋았습니다. 광포하지만 순진한 남주가 특히 인상적이었어요. 여자주인공도 때론 답답했지만 충분히 이해가 가는 행동을 보여주어 몰입감을 높였습니다. 잘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