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있어 고마워 - 가장 힘들 때 곁에 있어준 벗들의 이야기 행복해, 고마워
제니퍼 홀랜드 지음, 노지양 옮김 / 북라이프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읽은 지 10년이 된 듯하다
그래도 책 속의 내용들이 어렴풋이 기억이 난다
동물이라면 강아지 4마리, 물고기 수백마리, 거북이 몇마리, 토끼, 고슴도치 등등을 키워봤다
신기한 게 한 두개가 아니고 충격적인 일화도 많다

동물도 우정을 느낄 수 있을까?
같은 종의 동물이라도 불가능 할거라 생각한 나는 이 책에서 동화 같은 이야기들을 알게되었다

사진도 합성이 아닐까 의심했던 내가 부끄러울 정도로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천국에서나 가능할거 같은 영화보다 더 아름다운 그들의 눈물겨운 스토리가 있다

코로나 팬데믹의 장기화로 인간소외, 우울증, 고립감과 무기력에 빠진 인간세계를 떠나보자
책 한권으로 힐링이라니 얼마나 남는 장사인지 모른다

우리는 동물들을 하등하다 여기고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도 그렇겠지만 이 책을 읽으면 생각이 바뀌게 될 것이다

어쩌면 그들 안에 있는 형용할 수 없는 그 무엇인가가 한없이 부려워질 수도 있다
페이지를 넘길때 마다 있는 사진들은 액자에 넣고싶을 정도로 아름답고 따뜻하다
그 속의 숨은 일화들은 책장을 덮고난 아주 오랜시간 뒤에도 온기로 남을 것이라 장담한다

식물이든 동물이든 무생물이든 뭐든 간에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많은 부분들이 있다
창조주의 무한한 능력 앞에 인간은 얼마나 작아지는지 모른다

추운 겨울 지나 봄이 되면 만물이 소생하듯이 우리의 얼어붙은 마음도 살아나길 바래본다

이 책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선물로 줘도 좋고 소장품으로 가치가 있다

원서로도 읽어볼까한다
가능하겠지?^^

배고프면 모든 동물들이 음식으로 보이겠지만 나는 그정도로 배고프지않아서 이런 사치스런 글도 써본다
이미 2022년 새해 복은 받은 셈쳐야겠다

시원한 물 한잔 마시고 고마운 이들을 생각하며 잠들고싶다
꿈 속에서라도 말해야지

네가 있어 고마워

네가 있어줘서 고마웠어
네가 있을 것으로 인해 고마울 예정이야
네가 없다면 어떨까?
오래오래 있어주길 바래
아프지말고 다치지말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