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괴담 명작집 - 클래식 서스펜스 걸작선
지식여행 편집부 엮음 / 지식여행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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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세계괴담 명작집

- 클레식 서스펜스 걸작선 

 

역시 여름하면 괴담을 빼놓을수가 없다.

이번엔 어떤 괴담책을 만나볼까 하다가 어마어마한 스팩을 가진 세계괴담 명작집을 만나게 되었다.

아서 코난 도일, 찰스 디킨스, 기 드 모파상까지 이름을 널리알린 19-20세기를 대표하는 작가 여덟명이

들려주는 기묘한 이야기라는데 궁금하지 않을수가 없지않을까?

초자연적이고 신비한 힘들, 그리고 미지에 대한 공표를 어떻게 표현해냈을지, 이 여름 무더위는 어떻게

날려줄지 기대하며 기다리던 책이다.

 

여덟명의 작가들이 쓴 여덟가지 괴담이 담겨있다.

단순히 초자연적인 현상과 미지의 공표대상이 귀신일것이라, 유령일 것이라 상상했던 것과는 달리

잡을 수 있을 듯 없을듯한 존재들이다.

하지만 상상속에 빠져들어가 그림을 그리며 읽으며 주인공들의 심리를 따라가다보면 숨막히는 공포를

경험할 수 있다.

단순히 존재함과 존재하지 않음의 미스터리에 대한 공표라기 보단 주인공들의 심리변화를 통한

괴담이야기들이다.

북극성호의 선장에서 크레이기 선장과 선원들이 바다에 대한 공포로 미신을 만들어내는 과정부터

선장이 의문의 존재를 따라 사라져 죽음의 모습으로 발견되기까지 의학생 존 마리스터 레이의 입장에서

의사의 시점에서 미신에 흔들리고 미스터리한 일을 기록하며 받아들이는 심리변화가 담겨있다.

마지막까지 부기를 통한 후기까지 담아냄으로서 미스터리한 이야기에 사실성을 심어주며 혼란스러움과

이 미스터리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보게 만든다.

 

무섭고 잔인한 그런 존재들에 관한 이야기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괴담이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를

상상하고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어쩌면 심심하고 싱거운이야기로 다가올 수 있다.

괴담이기는 하지만 섬세하고 애잔한 강정을 전달해주는 여운의 묘미를 주기때문에 이또한 놓치기

아까운 이야기이기도 하다.

새로운 형식의 괴담이 만나보고 싶다면 아니면 거장들이 쓴 괴담은 어떨지 읽어보고 싶다면

심리묘사가 돋보이는 세계괴담 명작집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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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 다이어 1
미셸 호드킨 지음, 이혜선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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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 다이어

-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마음이 아픈 소녀, 치명적 매력의 소년과 만나다
  죽음보다 더 매혹적인 금단의 호러 로맨스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마을이 움직여 선택하게 된 책이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소재로 한다는 점도 흥미로웠고

주인공이 이 장애를 어떻게 극복하게 될지도 알고 싶었다.

여름밤의 무더위까지 날려주면 금상첨화~

어떤 줄거리인지 대충 가늠하고 책장을 펼친터라 푹~ 빠져들어 읽어내려갈 수 있었다.

 

주인공 마라 다이어. 그녀의 가장 친한 단짝친구 레이첼과 그 사이에 끼어들려고 하는 클레어.

그리고 클레어의 오빠이자 마라의 남자친구인 주드.

이 관계 속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싶어하는 평범한 10대 소녀 마리는 병원에서 눈을 떳다.

무슨일이 있었는지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는 상황부터 친한 친구의 죽음까지 혼란스럽기만 하다.

그런 혼란 속에서 기억을 잃고 자해를 하는 등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격는다.

결국 친구들과의 기억이 없는 곳으로 이사를 가게된다.

환청과 환시에 시달리며 마라는 새 학교에서의 악몽같은 날을 보내지만 제이미라는 새 친구도 사귄다.

그리고 소문이 좋지않은, 그러나 학교 제일의 인기남 노아가 쫒아다니며 다른 친구들의 질투와 시기를 사게된다.

두 친구들이 있어 학교생활은 나쁘지 않았지만 마라는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로 인한 정서불안과 스트레스

과부하로 감정이 억제되지 못하기도 한다.

그리고 과도한 감정은 살인충동이라는 상상 혹은 망상을 떠올리게 되고 그런 망상은 현실이 되어

사망사건으로 이어진다.

그런 불안한 마라를 잡아주는 노아. 노아 역시 엄마가 눈앞에서 죽는것을 목격한 아픈 과거를 가진 아이로

마라의 마음을 이해한다.

그리고 풀어놓게 된 둘의 비밀.

마라는 누군가에게 죽음이라는 힘들 쓸수 있고, 노아는 치유할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걸 털어놓는다.

자신의 힘이 무섭고 고통스러운 마라는 자신의 힘때문에 자신이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이 고통받게 될까

두려워 사랑하는 이로부터 거리를 두기위해 경찰서에 자수를 하기로 한다.

그렇게 간 경찰서에서 죽었다고 알고 있던, 그리고 자신에게 이런 고통을 안겨준 시발점이 된

옛남자친구 주드를 만난다.

그리고 다음편에....

 

두 주인공의 능력이 밝혀지는 순간, 판타지를 보는 느낌이 들어 집중도가 떨어지기는 했지만

자꾸 어긋나는 두 주인공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낼지 끝까지 손을떼지 못했는데 예상외의 반전.

죽은 줄 알았던 옛 남자친구의 등장!

다음편 언제 나오니?

 

중간중간 대화내용이 헷갈려서 여러번 읽게 되는 어려움은 있었지만 스토리는 한순간도

놓지치 않고 몰입할 수 있었던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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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와 형사들의 여름
히가시가와 도쿠야 지음, 채숙향 옮김 / 지식여행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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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와 형사들의 여름

- 마법과 미스터리와 유머의 완벽한 조합!

 

《마법사는 완전범죄를 꿈꾸는가》의 속편인 [마법사와 형사들의 여름]

도쿠야 책이야 개성이 확실한 주인공들이 매력적인데다 진지하지 않고 유머러스 해서 손이가는 책이지요.

사자가 사는 거리를 읽은 지 얼마 안된것 같은데 또또 새책이 나왔네요.

마법사는 완전범죄를 꿈꾸는가는 아직 보지 못했는데 더운여름 시원한 표지에 끌려서 먼저 읽어보게 되었어요.

주인공이 같기는 하지만 스토리는 단편을 엮어놓은 형식이라 순서는 상관 없을것 같아요!

어쨌든 빨리 보고싶어서 두근두근하면서 기다린 책이예요!

 

마법사 마리, 오야마다 소스케 형사 콤비가 범죄 미스터리를 해결해가는 이야기예요.

마법사 마리는 옛날 마녀의 모습으로 그려져있어요. 검은 원피스에 세가닥으로 땋은 머리, 세모뿔 모자를 쓰고

빗자루를 타고 날아다이지요. 게다가 짓굿고 개구장이같은 명랑한 소녀이기도 해요!

오야마다 소스케는 여성의 미모를 즐기는 변태적 성향의 형사예요. 게다가 마조히즘 기질까지.

약간 모자라 마리의 도움을 받지만 형사로서의 촉이 뛰어난 형사인것 같아요.

마리의 도움으로 범인을 먼저 알게된 뒤 증거를 찾아가는 형식의 추리소설로 퀄리티 높은 추리물을

기대하는 독자에게는 그저그런 소설일수 있어요.

그렇지만 잘 그리며 본다면 재미있는 시트콤 분위기의 추리소설이에요.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추리소설이라 너무 머리를 쓰지 않으면서도 중간중간 웃음을 자아내어 유쾌하게

읽을 수 있는 추리소설이라는 말씀!

그리고 생각보단 탄탄한 범죄스토리를 갖추고 있다는 점!

유머와 추리 둘다 놓치고 싶지 않다면 놓치지 말아야 할 히가시가와 도쿠야 소설.

그 중에서도 여름의 시원함을 느끼게 해 줄 [마법사와 형사들의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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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내는 엄마, 눈치 보는 아이 - 아이에게 쉽게 화내는 ‘서툰 엄마들’을 위한 36가지 육아 비법
장성오 지음 / 위닝북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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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내는 엄마, 눈치 보는 아이

- 아이에게 쉽게 화내는 ‘서툰 엄마들’을 위한 35가지 육아 비법

 

아이를 자유분방하게 키우고 싶었다.

대신 예의범절은 지킬 줄 아는 바른아이로 말이다. 그런데 마음처럼 쉽지가 않았다.

이게 올바른데 다르게 하는 아이에게 참아도 참아도 화가 치밀어오르니 말이다.

위험한 행동을 하는 아이에게 훈육을 하는데도 고쳐지지 않으니 아이가 내 말을 들어주는 것 같지

않아 더욱 화가 날때도 있다.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화를 내고 짜증을 들어내다보니 아이에 눈치가 생긴모양이다.

화를 내지 않으려고 참는 차분한 목소리나 한숨소리만 들어도 단번에 눈치채고,

'엄마, **이 때문에 화났어요?'

'엄마, **이 때문에 그래요?'

라고 묻기 시작한 것이다. 처음엔 아니야~라고 대답하고 말았는데 차근차근 쌓이다가 보니

내가 아이를 눈치보게 만들었구나 싶었다.

나는 잘하고 있는걸까?

그 마음을 들여다보고 싶어서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을 다 읽고난 느낌은 난 그렇게 나쁜엄마는 아니라는 점이었다.

그러나 개선해야 할 점은 아주 많은 엄마이지만 말이다.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변화의 초점은 바로 엄마 자신이다. 아이들의 거울이자 본보기가 되어야 할

엄마가 변화되면 아이의 변화는 따라온다는 것이다.

그래서 알아두어야 할 점은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것이다.

남과 비교하지 말고 아이의 입장에서 아이가 행복해할지를 생각해보는 것이다.

공정 달리기라는 일화가 있다.

같은 출발선에서 달리기를 했더니 서로 1등을 하기위해 치고 받고 반칙을쓰던 아이들이

각자 다른 출발선에서 달리기를 했더니 자신의 목표만을 바라보고 달리기 때문에 더욱 집중하고

주변 친구들도 힘내, 화이팅~ 하며 응원을 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엄마가 화를 내지 않으려면 엄마의 마음을 돌보아야 한다고 말한다.

엄마가 즐거울때 아이에게 따뜻하게 말을 건넬수 있기때문이다. 혹시 내가 너무 화를 내고 있다면

아마 그날은 다른날보다 더 지치고 힘든날이었을 것이다.

아이에게서 문제를 찾아 해결하려다보니 항상 되풀이되는 날이었다.

앞으로는 좋은 엄마가 되기위해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겠다.

솔직히 이 책은 많은 엄마들의 문제점만 나열해 놓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그런지 난 저정도는 아니었어.

다행이다라는 느낌을 받는달까?

이런 문제가 발생할 수 있구나.. 더욱 귀기울여야겠다.. 가 아니라는 점에서 엄마들에게는 너무 자극적인

이야기가 담긴 책일수도 있다. 그래도 이런 자극이 필요한 엄마들도 있을터.

대신 이런 실사례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는 점이 이 책의 장점이기도 하다. 다른 문제들에대한 아이들의

반응 사례가 다양하게 담겨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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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 시스터 4 - 비밀과 진실 벽장 속의 도서관 9
시에나 머서 지음, 심은경 옮김 / 가람어린이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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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 시스터4

- 비밀과 진실

 

진작부터 보고싶었던 책이지만 초등학교 고학년 수준의 책이라 마음편히 선택해 볼수가 없어서 이제야

만나보게 된 책이예요.

어렸을 적에 이렇게 시리즈로 나오는 책 매일 도서관에 콕 박혀서 읽곤했는데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이었어요.

그런데 아쉽게도 1권이 아닌 4권이라 망설이다가 유심히 보고 있던 책이라 줄거리의 흐름은 알고 있어서

4권부터 읽어보게 되었어요.

 

머릿말부터 꼼꼼히~ 친절하게도 머릿말에 이해하기 쉽게 간략 줄거리가 나와있어서 이야기의 흐름을

단번에 파악할 수 있어요.

이야기의 주인공은 인간 올리비아와 뱀파이어 아이비 쌍둥이 자매이지요.

쌍둥이 이지만 인간과 뱀파이어라는 다른 세계사람이기도 해요.

이들이 같으면서도 다른 이유는 인간인 엄마와 뱀파이어 아빠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이기 떄문이예요.

엄마를 닮은 올리비아, 아빠를 닮은 아이비.

그리고 쌍둥이 자매의 친아빠는 바로 아이비의 아빠였어요!

그런데 아빠는 올리비아에게 친절하지 않아요. 그대신 아빠는 아이비와 유럽으로 이사를 가기고 결정해요.

아빠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것도 내심 서운한데 아이비와도 헤어져야하는 올리비아.

아이비와 올리비아는 A<B<C계획을 세워 아빠의 마음을 돌려보려고 노력해요.

그리고 우연히 보게된 아빠의 일기장을 통해 아빠가 숨기려했던 비밀과 진실을 찾게 되요.

 

아이들의 책이기에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이야기부터 흡입력과 재미까지 모두 가득 만족시키고 있어요.

책 속에 그림이 없음에도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것 같아요.

무엇보다 만족스러웠던 점은.

흥미만 채우는 소설이아니라는 점이었어요.

쌍둥이 이지만 다른 점이 많은 자매, 또 다르면서도 꼭 닮은 두 자매가 서로를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는

마음이 아이에게 긍정적인 교훈을 은연중에 새겨주고 있어요.

엄마가 읽어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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