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라이트 사가 세트 - 전3권
마라울프 지음, 채민정 옮김 / 파란썸(파란미디어) / 2016년 2월
평점 :
절판


 


 

 문라이트 사가 1-3

- 셀프 퍼블리싱 커뮤니티 네오북스에서 주최한 인디작가상 소설부문의 대상을 수상

- 아마존 킨들 판타지 분야의 베스트 소설 랭크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아주 취향이 확실한지라 책을 고를때 조금 까다롭게 고르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좋아하는 것에 비해 많을 책을 읽지는 못했어요!

그런 까다로운 취향을 저격하는 책이 나와서 읽어보게 된 신작 판타지 소설이에요.

우리나라에는 신간이지만 해외에서는 이미 2013년을 휩쓸은 책이에요.

간략한 소개를 보자면 해리포터의 모험과 성장이야기. 트와일라잇의 달달한 로맨스를 담아낸 이야기래요.

거기에 스코틀랜드 전설을 소재로 했기에 사실성까지 더해진 느낌이라 판타지임에도 무언가..

현실성이 담겨있을 것 같아서 더욱 궁금해지게 한 책이에요.

 

문라이트 사가1 - 물빛 눈동자

 

스코틀랜드의 전설인 물의 정령 셸리코트를 소재로 한 이야기로 셸리코트는 인간의 모습을 하고 물속에 사는 종족이에요.

전설 속에는 여자를 홀려서 물에 빠져 죽게한다는 무서운 전설을 가진 종족이에요.

문라이트 사가 1권에서는 주인공17살 소녀 엠마가 갑작스레 엄마를 잃고 외삼촌 댁인 스코틀랜드 포트리시에 이사오게 되요.

그리고 포트리시의 인기남 캘럼에게 첫눈에 반하게 되요.

캘럼 역시 앰마에게 첫눈에 반하고 둘이 서로에게 빠져드는데 캘럼의 양아버지인 에릭슨 박사님과 외삼촌의 반대에 앰마만

혼란스러워 하고 캘럼은 앰마에게서 도망치려 해요.

이유는 캘럼은 셸리코트 종족으로 얼마 후 자신의 세계로 돌아가야 하고 캘럼의 진실을 알게 된 앰마는 죽음의 위험에

처하게 된다는 것과 앰마의 엄마 역시 셸리코트와 사랑에 빠져 평생 불행속에 외로이 살다가 결국 셸리코트에게 죽음을

당했다는 것이에요.

앰마는 캘럼을 떠나려 하지만 둘은 결국 사랑을 택하고, 셸리코트 종족의 왕위 후계자인 캘럼은 경쟁자이자 인간을 싫어하는

셸리코트 엘린에게 모든 진실을 들키고 엘린으로부터 위협을 받기 시작해요.

 

 

문라이트 사가2 - 달빛 아래 춤

 

엘린에게 잡혀가 죽음의 위협에 놓인 캘럼. 그리고 캘럼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앰마.

시시때때 앰마의 목숨을 위협하는 엘린 덕분에 앰마는 인간세상인 포트리시를 떠나 엘프, 늑대인간 등등 종족이 함께

화합을 이루며 교육을 담당하는 아발라에서 신변을 보호받게 되요.

아발라에서 앰마는 캘럼의 약혼녀이자 자신의 이복동생인 아미아를 만나고 캘럼의 탈출 계획을 세워요.

여러가지 위험의 상황에서도 결국 캘럼을 구해내요. 돌아온 캘럼은 엘린에게서 셸리코트 종족을 구해내고, 앰마를 위험에서

보호하기위해 자신의 약혼녀인 아미아와 결혼을 하기로 해요.

사랑하는 사람이 있던터라 힘들어하던 아미아는 앰마와 친구들의 용기에 힘입어 캘럼과 파혼한 후 자신이 사랑하는

미로와 결혼하게 되요. 캘럼 역시 사람하는 사람과의 이별의 고통을 알기에, 그리고 아미아가 사랑하는 미로는 자신을

엘린에게서 구해준 생명의 은인이기에 둘을 진심으로 축복해 주어요.

하지만 앰마는 캘럼과 이별하고 인간세계인 포트리시로 돌아와요. 일상적이려고 노력하며 하루하루를 보내던 어느날

에릭슨 박사님 댁에 식사를 하러 갔던 앰버는 엘린에게 잡힌 에릭슨 박사님과 소피를 보게되고 엘린은 앰마를 위협하기 위해

에릭슨 박사님을 죽이려 하고 그를 구하기 위해 소피가 대신 쓰러지게 되요.

....

 

문라이트 사가3 - 죽은 자의 섬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지기로 한 캘럼은 앰마를 자신이 지켜내기로 해요.

캘럼이 셸리코트들을 만나러 잠시 떠난 사이에 엘린이 나타나 아발라를 물바다로 만들어 모든 종족을 위협하고

앰마의 가족인 포트리시의 집에도 불을 질러요.

겨우 도망처나온 앰마와 가족들은 앨프의 세계인 레일린으로 가기로 해요. 그리고 앰마는 엘린에게서 모두를

구해낼 방법을 알아내요. 스코틀랜드 전설이 담긴 오래된 고서를 통해 엘린이 운디네에게 홀렸다는 것을 알아내고

모두를 구하기 위해 비밀리에 떠나게 되요. 

......

 

이 판타지에서 가장 매력적이었던 건 17세 소녀 앰마가 주인공이라는 점이었어요. 위험에서도 사랑에서도 먼저 손들고

적극적으로 주도해 가는 앰마와 바르고 지적이지만 자신의 감정에 오히려 솔직하지 못한 캘럼.

그리고 이 둘의 성격은 진행이 될 수록 오히려 앰마가 우유부단해지고 책임이 더할수록 캘럼은 단호해져요.

주인공 들의 심리가 변해가는 과정이 셩격을 통해 들어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스코틀랜드 전설에 대한 책 이야기가 자주 등장하는데 사실감이 그대로 담겨있어요!

여러가지 신화 속 이야기나 전설들이 속속 담겨 있어서 낯설지 않으면서 마법종족들을 통해 인간들을 객관화해

표현하는 것도 새로워요. 보름달 밤에 바다에서 헤엄치며 점프하는 모습은 그림 그리듯 눈앞에 선명하게 그려지고

앰마의 마음을 나비에 비유하여 표현한 것도 순수함을 담아냈어요!

판타지 이지만 마법이 아닌 주인공들의 모습과 변화에 중심을 두고 이야기를 이끌어가고 있어요.

여심을 자극하는 로맨스 판타지 소설이에요.

로맨스 소설중에서도 조금 더 새롭고 모험가득한 이야기를 찾으신다면 아마 딱맞는 소설일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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