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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후 나에게 - Q&A a day
포터 스타일 지음, 정지현 옮김 / 토네이도 / 2015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이 다이어리는 간단히 말하면, 365일간 매일 365개의 질문에 답하도록 만들어진 설문지입니다.
하나의 질문에 대해 5년간 생각하고 답하고 무엇이 달라졌는지를 비교해 볼 수 있도록 질문마다 5개의 빈칸이 그어져 있습니다.
일기장은 나중에 들춰 보는 것은 쉽고 즐거워도, 오늘 일기를 꾸준히 쓰는 것은 쉽지 않잖아요? 넓은 페이지에 오늘은 뭘 써야할 지 고민하는 것 조차도 매우 번거롭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 일기장의 최고 장점은 오늘의 주제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없다는 것인데요.
단답형 문제를 풀 듯 매일 한가지 질문에 한두줄 가볍게 답하면 되는 거에요. 즉흥적으로 써내려갈 수 도 있고, 깊이 생각한 뒤 써내려갈 수도 있어요.
저는 사람은 사색하는 것 만으로도 한층 더 성숙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이라..
그래서 올해는 다른 어렵고 뜬구름 잡는 목표보다는 이 다이어리에 열심히 답해보는 것을 목표로 해보려고 합니다. 하루에 한 문제 풀면서 일년 뒤에는 부쩍 어른이 되어 있을 저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