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읽기 좋은 동양풍 고수위 단편이에요. 표지가 센스 있어요.
앞부분은 여주가 일방적으로 쏟아내는 망상이 눈살이 찌푸려질 정도였는데 뒷부분은 여전히 조금은 당황스럽지만 적당히 귀엽고 유쾌하게 볼 수 있었어요.
짧고 갈등 없이 달달한 이야기라서 술술 잘 읽혀요. 여주가 밝고 착하고 귀엽긴 한데 너무 순진한 면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