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있어 세상이 아름답습니다 - 마음을 전하는 캘리그래피
나승인 지음 / 마음의숲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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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교육에 대한 신념으로 겪은 해직의 아픔을 오히려 타자에 대한 사랑으로 승화시킨 지은이의 글에는 들꽃같은 소박한 아름다움이 투영되어 있다. 오늘날 자본이 개입하는 상업적인 힐링이 아니라, 예슬적 감각의 캘리그래프와 짧지만 깊이있는 글을 통해서 자신을 돌아보고 성찰하게 한다.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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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승인 2015-10-08 14: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우연히 읽게 되었습니다. 좋은 평 감사드립니다. 더 열심히 살고, 쓰겠습니다.

현정 2015-10-11 1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선생님, 저는 정년을 1년 앞둔 부산의 교사입니다. 가슴 열어 어깨 겯고 민족 민주 인간화 참교육의 동지이기도 하고요. 이렇게 이어지는 인연 속에서 우리 함께 맑은 마음으로 열심히 살아갑시다. 우연한 만남이 참 반갑습니다.

나승인 2015-10-20 1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아 그러셨군요. 저는 4년 남짓 남았으니 선배님이시네요. 지나온 세월이 참 아련하시지요. 굽이치며 흘러가는 백두대간을 바라보며 살면서, 저만은 못할지라도 내 삶의 길도 끊기지 않고 굽이치며, 다만 사라져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선배님의 삶이 그러실 것처럼요. 늘 건강하시고 얼마 남지 않은 학교 생활 행복하시길 빕니다.

현정 2016-03-30 0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학교는 경쟁을 통해 승리자를 만들어내는 곳이 아니라, 더불어 사는 지혜를 스스로 배우며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곳이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지내온 세월입니다. 정년이 다가오니 실천이 부족했다는 자책감이 참으로 깊습니다. 백두대간의 흐름처럼 여여하게 살아가자는 말씀이 가슴에 와닿습니다. 참다운 실천을 위해 우리 함께 건강합시다. 여진호 드림

나승인 2015-11-26 16: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잘 지내시지요? 첫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지붕들이 하얗고 나무들마다 꽃이 피었습니다. 우리 사는 세상에도 안도현 시인이 노래한 따뜻한 함박눈이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어찌 을씨년스런 진눈깨비만 날리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지난 14일과 20일에 서울 다녀왔습니다. 동지들의 온기라도 얻어야 이 겨울을 날 수 있을 것 같아서였습니다. 늘 주변과 더불어 따뜻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건강하시고요.

현정 2015-12-04 1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울 다녀오셨군요. 지난 세월 버스로 기차로 마음 함께 모아서 참 많이도 오르내렸는데, 봄이 오나 싶더니 다시 겨울로 돌아가고 있군요...자연의 순환이 어김없는 현상이듯이 역사의 봄은 다시 오리라 믿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의 노력과 참여와 실천이 깊어야 하겠지요. 이렇게 주고받는 대화에 시나브로 정이 깊어집니다. 고운 인연이 닿으면 만나겠지요. 늘 건강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