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아이와 통하고 싶다
김정명신 지음 / 동아일보사 / 2003년 2월
평점 :
품절


길들여지지 않는 아이를 위한 변병이라는 부제가 달린 이책은 교육 운동가인 저자가 두아이 특히 소위 문제아라는 작은 아이와의 이야기를 쓴 글이다. 그러나!!! 과연 그아이이가 문제아인가? 읽다보면 오히려 차분하고 논리적이며 자신의 뜻을 관철해나갈줄 알고 남을 설득할줄 알며 가족을 설득하기위해 미리 치밀한 준비를 하는 세심함도 가지고 있는 아이임을 알수 있다.

그아이가 문제아라는 것은 단하나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것!! 우리때도 그러했지만 요즘도 학교는 여전한 모양이다. (학교란 곳은 그럴 밖에 없는 곳일까?) 여전히 학교는 공부만 하는 곳이고 선생님들은 여전히 언어적 폭력에 물리적 폭력에.... 난 그래도 요즘 아이들은 여러가지 다양한 놀거리가 있어 좀더 재밌게 보내고 있는줄 알았는데.....

이제 내후년이면 나도 학부형이 될텐데... 울아이가 학교를 정말 재밌는 곳으로 눈뜨면 빨리 가고 싶은 곳으로 생각하기를 바라는데... 가장 중요한것 하나!!! 아이가 그렇게 학교를 가기 싫어하고 실제로 장기간 쉬기도 하는데 빗나가지 않고 자신의 자리를 찾을 수 있었던 이유 그건 바로 엄마와 아빠가 그 아이와 통하고 있었다는 사실!!!

무슨 일이 있어도 학교만은 가야한다 우등상은 못타고 개근상만은 타야한다는 고루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 (사실 우리때는 전반적으로 그런 분위기였다. 아파도 학교는 가야한다) 부모에게 아이가 학교를 안가려고 하는 것은 사실 받아들이기가 쉽지는 않다. 그러나 아이의 바람을 세심히 살피고 읽어주는 부모가 있기에 아이는 여전히 미래를 꿈꿀 수 있는것은 아닌지! 늘 아이와 통하는 부모!!! 아!!! 사실 그건 너무 힘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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