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파스텔 풍경화 컬러링북 - 쉽고 재미있게 그리는
김소라 지음 / 에디트라이프 / 2022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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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풍경화를 멋지게 그리고 싶어서 김소라 작가님의 '색연필 풍경화 컬러링북'을 샀습니다. 그런데 컬러링에 도전해 본 분이면 알겠지만 색연필로 풍경화 한 장을 다 채우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ㅠㅠ

어찌하여 한 페이지를 완성해서 뿌듯함도 느꼈지만, 쉬운 일은 아니었기에 크레파스처럼 재미있게 칠할 수 있는 기분이 드는 오일파스텔 책이 나왔을 때 기대가 컸습니다.

아래처럼 재료도 간단하고요^^



전 오일파스텔에 약간 관심을 가졌기에 듣던 거랑 다른 재료 구성에 잠시 갸우뚱했습니다만, 작가님의 배려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일파스텔을 좀 전문적으로 그리는 걸 보면 색을 부드렵게 채울 때는 찰필을 사용하고, 찌꺼기를 제거하기 위해서 나이프?를 쓰는데, 초보자가 종이에 상처를 줄 수는 마음의 상처를 처음부터 겪을 경험을 막고, 종이를 돌돌 말아놓은 걸 종류별로 모아놓고 거창하게 시작하는 부담을 없애는 구성이겠죠?

컬러링하는 사람이라면 이미 색연필은 있을테니 추가구입 안 해도 되고요^^

그 다음 나오는 게 색상표인데, 제가 갖고 있는 문교 세트랑 한 가지 색깔이 달랐습니다.

그보다 가만히 보면 같은 문교 48색인데 색깔이 꽤 달라보이지 않나요? ㅋㅋㅋ

사람마다 칠하는 방식이나 필압이 달라서 같은 색상이 나오기 쉽지 않을 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만 전문가 입장은 다를 수도 있습니다 :) 어쨌든 직접 색상표를 만들어보면 현재 내가 만들 수 있는 색상을 보다 정확히 알 수 있어 좋아요. 그래서 작가님 책의 앞부분에 소개되어 있는 것 같아요.

....

그리고 연습 할 수 있는 페이지도 있어요^^

작가님이 보여준 샘플을 잘 보고,

...

미니 레슨으로는 색을 어떤 순서로 칠하면 되는지 예가 나와있습니다.

연습한 성과가 얼마나 나오는지 실제로 해봤습니다 :)

색연필로 칠할 때는 영역을 나눠서 빈칸으로 남기고 칠했는데, 오일파스텔은 유화느낌대로 다 밑에 같은 색을 깔고 그 위에 덧칠하는 기법이 가능합니다.

그렇게 완성한 그림은?

하지만 아직 작가님의 작품을 보고 배울 26장의 그림이 남아있습니다. 그 그림을 따라 그리다보면 제 실력도 많이 달라졌겠죠? ^^*

참고로 제 경력은 최근 컬러링북을 첨 사서 색연필로 한 페이지 칠해봤습니다. 그 뒤 오일파스텔이 멋져 보여서 오일파스텔 사고, 서평이벤트 응모하고 책을 받은 뒤 첫 페이지를 완성했습니다. :)

초보자도 배려해 주신 에디트라이프 출판사와 힐링컬러링 카페 덕분에 즐거운 오일파스텔을 시작하게 되어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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