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결혼 후연애물을 좋아해서 잘 읽었어요. 다만 남주의 대사들이나 여주가 좀 당차지 못한 자잘한 설정들이 살짝 요즘 로설 같진 않았지만 그래도 도중 하차할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뒤에 좀더 외전으로 분권해서 따로 있었어도 좋았겠다 싶어요.
신간이라 키워드만 보고 일단 구매해서 읽었는데 생각보다 재밌게 잘 읽었어요~ 공이 으른미 있어서 좋았어요!
뻔한 클리셰일지도 모르지만 아는맛이 또 맛있잖아요~ 수에게 있어서 공은 구원자 그 자체에요. 그렇다고 무턱대고 집착하고 이런게 아니라 여기 공은 상식있는 찐 어른공이었어요. 수가 공 만나기전에 상황은 안타까웠지만 공 만나고 점점 세상에 나아가는 모습이 좋았어요. 수의 성장물? 같은 느낌도 받았어요! 잔잔하고 따뜻한 글이었어요! 재밌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