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레트로 스타일 인형옷 만들기
Calaka 지음 / 북드림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 접해보지 못했던 시대의 만남

이 책의 중심인 5~60년대의 패션은 전쟁 후 대중문화 확산과 기술 발전으로 새로운 직물 생산 및 다양한 디자인의 패션이 탄생했습니다. 때문에 이 책에서도 주로 패턴 가득한 원단 또는 커다란 장식이 가미가 된 의상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2. 다양한 의상과 코디

책의 구성은 의상 10종, 신발, 가방 등 소품 7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귀여우면서 복고한 느낌의 다양한 의상을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책 속 화보에는 만들 수 있는 의상과 소품들로 코디 되어 있는데 어떤 옷들을 믹스 매치하던 잘 어울리는 만큼 활용도가 높고 조화로운 의상들입니다.



3. 폭넓은 인형 사이즈 수용, 원 포인트식 단계 설명

한 디자인의 옷에 사이즈는 S, M, L로 나뉘어 자기가 원하는 인형의 사이즈에 맞춰 제작할 수 있습니다.

제작 방법 설명은 한 단계씩 사진과 함께 원 포인트 설명으로 쉽게 따라 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가끔 일서 번역된 책들 중에는 문자만 번역되어 있고 순서는 오른쪽에서 왼쪽 방향이 그대로라서 읽기 불편한 책들이 있었는데, 이 책은 우리나라에 맞춰 수정했기 때문에 직관적으로 읽고 따라가기 쉬웠습니다)



4. 가죽공예, 머리장식, 양모인형 등 다양한 소품 수록

이 책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페이퍼 크래프트와 패브릭 프린트용 텍스타일도 수록되어 있다는 겁니다. 그대로 복사해서 오리면 아기자기한 소품이 되고, 텍스타일은 화보 속 옷들에 사용된 실제 패턴들입니다. 책의 가이드에 따라 직접 만들어 본다면 아주 참신하고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책을 한 마디로 설명하자면 다양한 옷과 소품들을 직접 만들어서 나의 인형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코디할 수 있는 책입니다. 국내에는 인형옷 제작 책이 적고, 외국 도서는 구하기도, 읽기도 쉽지 않아서 내 인형 옷 만들기에 부족하고 불편하게 느껴왔는데요. 이렇게 외국의 책이 정식 번역되어 출간하면 취미에 활력을 불어주는 것 같아 너무 기쁩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출간해 주시길 바랍니다.

서평할 기회를 주신 북드림 출판과 돌스윗홈 카페에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